25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2023 기후산업국제박람회’ SK 통합 전시부스 전경/SK그룹 제공
SK그룹이 부산에서 글로벌 탄소 감축을 위해 추진 중인 다양한 친환경 제품, 기술, 솔루션을 선보인다.
SK그룹은 25일부터 27일까지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리는 ‘2023 기후산업국제박람회(WCE)’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 ▲SK E&S ▲SK에코플랜트 ▲SKC ▲SK C&C ▲SK일렉링크 등 6개 계열사는 벡스코 제1전시장에 마련된 탄소중립관에 450㎡ 규모의 통합 전시부스를 운영한다.
SK는 올해 1월 ‘CES 2023’에서 함께 실천에 나서자는 취지하에 ‘함께, 더 멀리, 탄소 없는 미래로 나아가다’를 주제로 전시를 선보인 바 있다.
SK그룹 계열사들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지난 CES 전시의 연속선상에서 탄소 감축에 어떻게 기여하고 있는지 보여줄 계획이다. SK는 ▲전기차 배터리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폐플라스틱 재활용 기술 ▲수소 밸류체인 ▲재생에너지 발전 ▲탄소포집·활용·저장(CCUS) 등 ‘넷제로’ 기술과 사업 청사진을 소개할 예정이다.
SK이노베이션은 전기차 배터리 및 친환경 기술을 집약해 선보인다. SK온이 세계 최초로 개발해 포드150에 탑재된 ‘NCM9’, 전기차 배터리 중 충전속도가 현재 가장 빠른 ‘SF 배터리’ 등을 전시한다. 또한 폐배터리에서 리튬, 니켈 등 핵심 광물을 추출하는 리사이클링 기술도 소개한다.
SK에코플랜트는 그린수소 산업 전 영역을 아우르는 각 핵심 요소들의 실물을 선보일 계획이다. 폐배터리 리사이클링을 비롯한 폐기물 자원화 기술과 AI 및 디지털 솔루션 도입을 기반으로 하는 환경사업 고도화 성과도 함께 소개한다.
SK C&C는 탄소 중립 실현과 글로벌 환경 규제 대응에 나선 기업을 대상으로 한 ▲ESG 컨설팅 ▲ESG 종합 진단 플랫폼 ‘클릭(Click) ESG’ ▲스코프3 수준의 탄소 배출량 관리가 가능한 ‘디지털 넷제로 플랫폼’ 등을 소개한다.
이 밖에도 ▲SK지오센트릭의 ‘폐플라스틱 재활용’ 기술 ▲SKC의 친환경 플라스틱 정보 플랫폼 ‘마이 그린 플레이스’ 등이 함께 전시된다.
한편 SK텔레콤은 그룹 통합 전시부스와 별도로 컨소시엄사와 함께 제1전시장 내 부산EXPO 홍보관에 참여해 UAM 전시를 선보인다. 또한 제2전시장에서 다회용컵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 중인 ‘해피해빗’ 캠페인도 시연한다.
SK 관계자는 “‘기후 위기를 넘어, 지속가능한 번영으로 가는 길’이라는 박람회의 주제와 SK가 추구하는 탄소 감축 여정이 서로 일맥상통한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SK가 친환경 산업 전반에서 가장 폭넓은 사업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기술 역량을 쌓아가고 있다는 점을 각인시킬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