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그라미 세차장에서 직원들이 세차를 하고 있다./한국타이어 제공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고용 안정화로 의미 있는 발걸음을 지속한다.
한국타이어의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한국동그라미파트너스가 대전시 유성구 소재의 하이테크 연구소 ‘한국테크노돔’에 ‘동그라미 세차장’ 3호점을 오픈했다고 24일 밝혔다.
동그라미 세차장은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한국타이어의 임직원 복지 향상을 위해 운영하는 세차 서비스다. 전문적인 세차 기술과 직무 교육을 이수한 장애인 직원들이 합리적인 가격에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해 임직원들의 만족도가 높은 복지로 꼽힌다.
한국동그라미파트너스는 이번 3호점을 신설하며 신규 직원 13명(장애인 12명)을 추가 채용했고, 현재 총 29명(장애인 27명)의 직원은 지정된 사업장에서 회사 업무용 차량과 임직원 차량의 세차 서비스를 전담하고 있다. 1호점은 2020년부터 경기도 판교 소재 한국타이어 본사 테크노플렉스에, 2호점은 2022년부터 대전시 유성구의 한국엔지니어링랩 연구소에서 운영 중이다.
한국동그라미파트너스는 한국타이어가 국내 타이어 업계 최초로 설립한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으로 세차 서비스 외에도 다양한 사업을 운영한다. 2015년 설립 당시 총 78명(장애인 42명)의 직원으로 시작해, 현재 159명(장애인 90명)이 근무하고 있다. 이들은 한국타이어 본사와 대전공장, 금산공장, 한국테크노돔 등에서 ▲세차 서비스 ▲카페 ▲세탁 서비스 ▲베이커리 ▲사무 행정 등으로 구성원의 복리후생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장애인 고용 촉진 유공자 정부포상 중 장애인 노동자 부문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며 장애인 일자리 창출의 모범 사례로 선정됐다.
한국타이어는 장애인 직원이 장기근속 유지를 위한 처우 개선과 안전하고 쾌적한 작업 환경 구축, 업무 조기 적응 프로그램 운영 등 장애인의 권익 보호와 안정적인 일자리 확대를 위한 활동에 적극 앞장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