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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우 포스코 회장, 인도 JSW과 ‘친환경 철강’ 협력 강화 현장 경영

임주희 기자 ㅣ ju2@chosun.com
등록 2023.05.23 16:37

친환경 철강 기술, 이차전지소재 등 신성장 미래사업 협력 방안 논의
최 회장 "태풍 피해 복구 당시 JSW 설비 지원에 큰 감사”…감사패 전달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21일 사쟌 진달 JWS 회장에게 포스아트로 만든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포스코 제공

포스코그룹은 최정우 회장이 21일 인도 회사 JSW의 비자야나가르 제철소 방문 후 사쟌 진달 회장을 만나 친환경 철강 기술 및 미래 성장사업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최 회장의 인도 방문은 포항제철소 복구 작업에 큰 도움을 준 사쟌 진달 회장이 지난해 11월 한국을 방문한 데 대한 답방 형태로 진행됐다.

이날 최 회장은 사쟌 진달 회장에게 포스아트로 제작한 감사패를 전달하고 “지난해 태풍 힌남노 피해 복구 작업 당시 사쟌 진달 회장께서 JSW 열연공장용으로 제작 중이던 설비를 포스코에 선뜻 내어 주셔서 제철소 복구 일정을 크게 앞당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사쟌 진달 회장은 “양사 간 협력을 지속 확대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양사 회장은 소재 구매, 철강기술 등 전통적 사업 협력뿐 아니라 탄소중립과 수소, 이차전지소재를 포함한 미래 성장사업에 대한 포괄적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포스코는 인도를 수소환원제철을 위한 HBI 생산지 후보로 검토 중에 있고, JSW 또한 포스코 고유의 수소환원제철 기술인 HyREX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어 양사의 친환경 철강 사업 협력은 가속화될 전망이다.

또한 최 회장은 냉연 생산법인인 포스코마하라슈트라 등 인도 내 주요 사업장을 찾아 경영 현황을 점검하고 임직원을 격려했다. 포스코는 인도에 연산 180만톤 규모의 냉연·도금공장과 4개 가공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일관제철소 건설을 위한 현지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모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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