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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HDC 회장, 시험운행 앞둔 통영에코파워 현장 시찰

강나윤 기자 ㅣ muse@chosun.com
등록 2023.05.23 15:16

내년 7월 상업 운전 개시 예정인 통영천연가스발전소 방문
현장점검 및 직원간담회 진행

사진 왼쪽부터 이흥복 통영에코파워 대표, 정몽규 HDC그룹 회장, 박진호 통영에코파워 건설관리팀장./HDC현대산업개발 제공

HDC현대산업개발은 정몽규 HDC그룹 회장이 지난 22일 통영에코파워 건설 현장을 시찰하고 사업 진척 현황을 점검했다고 23일 밝혔다.

HDC그룹 주요 경영진, 김희철 한화에너지 대표이사 등과 현장을 찾은 정 회장은 현장직원들과 간담회를 하고 공사 현장을 살펴보며 공정 진행 상황을 확인했다. 이어 김종성 한국가스공사 기지본부장의 안내에 따라 인근 가스공사 통영기지 현장도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정 회장은 “통영에코파워는 HDC그룹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미래 친환경 에너지 사업으로서 국가 전력공급 안정화뿐 아니라 통영의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해 나갈 것”이라며 ”마지막까지 긴장을 놓치지 말고 안전을 최우선으로 공사를 진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전략적 협력사인 한화에너지, 한화 건설부문과 한국가스공사 및 산업통상자원부 등까지 힘을 모아 진행되는 이번 프로젝트가 관·민의 성공사업으로 기록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HDC그룹의 통영에코파워는 HDC그룹이 추진 중인 통영천연가스발전사업을 진행하는 민자사업이다. HDC(60.5%), 한화에너지(26.5%), 한화(13%)가 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2013년 정부의 제6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포함된 바 있으며, 2020년 12월 제9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영됐다.

LNG 발전소 건설의 공정은 5월 기준 약 70%가량 진행됐으며, 올해 12월 시험 운영을 앞두고 있다. 종합준공은 2024년 6월 예정이며 7월에 상업 운전을 개시할 예정이다.

통영에코파워 관계자는 “통영 천연가스발전사업은 HDC그룹이 에너지 개발 분야에 진출하는 첫 프로젝트인 만큼 여러모로 심혈을 기울여 추진해온 프로젝트”라며 “무공해 청정연료인 LNG만이 사용되는 통영천연가스발전소 건설사업을 진행해 경제와 환경을 동시에 잡으며 지역의 미래 성장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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