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청사 전경. /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18일 오후 2시 국토연구원 2층 강당에서 국토연구원과 '빅데이터 기반 인공지능 도시계획 기술개발 지자체실증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국토교통부 '빅데이터 기반 인공지능 도시계획 연구개발(R&D)' 기술 시범적용을 위한 실증사업 대상 지자체로 최종 선정됨에 따라 18일 광역시·도 중 최초로 국토연구원과 상호 간 협력을 약속한다.
이날 협약식에는 국토교통부, 부산시,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국토연구원이 참석할 예정이며, 주요 협약 내용으로 △빅데이터 기반 인공지능 활용 도시계획 기술개발을 위한 상호협력체계 구축, △데이터 기반 도시계획 수립지원을 위한 자문, △신기술 적용과 검증을 위한 협업 등이 있다.
그간 도시계획은 행정구역 단위의 통계자료 등을 조사·분석해 권역 설정 및 관리 지표를 개발해 왔으나, 일상생활이 이뤄지는 생활권에 대한 계획 수립에는 한계가 있었다.
시는 국토연구원에서 주관하는 인공지능 도시계획 기술개발 실증을 통해 일상생활이 이루어지는 생활권 설정, 생활권 내 기반 시설 최적화 방안, 생활권 관리와 점검(모니터링)을 위한 지표를 개발해 부산시 핵심 정책인 15분 도시 부산 실현과 연계한 생활권계획 수립에 활용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활용해 수립한 최초의 도시계획 사례가 될 것”이라며, “우리시는 빅데이터 기반 인공지능 도시계획 기술을 통해 일상생활이 이루어지는 생활권역에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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