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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 "배인혁, 너무 웃긴 친구…매일 밤 강호동과 셋이 노동주" (형제라면)

조명현 기자 ㅣ midol13@chosun.com
등록 2023.05.18 10:17

사진 : 조선일보 일본어판DB

이승기가 '형제라면'에서 함께한 강호동, 배인혁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전했다.

오는 5월 22일(월) 첫 방송을 앞둔 ‘형제라면’은 TV CHOSUN과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가 공동제작하고 동시 방송하는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으로 ‘味쳐버린 라면의 변신’을 선보인다. 강호동-이승기-배인혁이 일본 유명 관광지에 ‘라면 가게’를 오픈, 한국의 맛을 담고 있는 라면을 다채롭게 변주해 선보이며 라멘에 익숙한 일본에 K-라면을 알리기 위해 나선다.

이승기는 '형제라면'에 출연을 결심한 이유로 "강호동"을 꼽았다. 그는 "무엇보다도 먼저 호동이 형과의 재회가 굉장히 설렜다. 형의 대단한 점 중 하나가 바로 ‘육봉 선생’ 아닌가. 화이팅 넘치게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합류를 결정했다. 사실 요리에 대한 지식이나 라면에 대한 이해도가 최상급이 아닌데 이걸 예능으로 봐야 할지 다큐로 봐야 할지 상당히 많은 고민이 있었으나 강호동이라는 방향성으로 호동이 형과 하면 뭐든 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결심했다"라고 전했다.

'형제라면'의 컨셉은 세 명의 형제들이 라면가게를 운영하는 것이다. 첫째 강호동, 둘째 이승기, 막내 배인혁의 케미가 기대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승기는 '형제라면'에서 자신의 포지션을 "요리와 접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주방은 호동이 형, 홀은 인혁이가 맡았기 때문에 제가 정신 바짝 차리고 상황 파악해서 전달하는 역할을 주로 했다. 또 삼형제의 우애를 다지기 위해선 둘째의 역할이 중요한데 매일 밤 노동주를 한 잔씩 마시는 자리를 깔끔하게 세팅하고, 숙소에 부족한 것이 있는지 체크도 하며 두 사람을 살폈다"라고 밝혔다.

남다른 케미를 자신하기도 했다. 이승기는 "7년 만에 함께한 프로그램이지만 그래도 호동이 형과의 케미는 말하면 입 아플 정도다. 이번엔 인혁이의 발견이 정말 재밌고 신선했다. 너무 웃긴 친구다. 인혁이 덕분에 몇 번을 크게 웃었는지 모르겠다. 진정성 있고 센스 넘치며 자신을 드러내지 않으나 가진 탤런트가 많은 빛을 내는 매력을 가진 친구"라며 배인혁에 대한 애정도 아끼지 않았다.

휴식 시간에도 함께한 세 사람이었다. 이승기는 "퇴근 후 삼형제가 한잔하며 하루를 마무리하는 게 우리에겐 꿀 같은 시간이었다. 이외에는 정말 쉬는 날이 없이 한국 라면을 알리기에 나섰다. 심지어는 떠나는 당일 점심까지 장사를 했다. 그만큼 우린 열심히 했으니 재미있게 봐주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TV CHOSUN과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가 공동제작하고 동시 방송하는 ‘형제라면’은 오는 5월 22일(월)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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