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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산단 덕’ 동탄 파크릭스, 1차 이어 2차도 완판

강나윤 기자 ㅣ muse@chosun.com
등록 2023.05.16 10:10

1차에 이어 2차까지 총 2063세대 계약 완료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등 높은 미래가치 반영

동탄 파크릭스 투시도./현대건설 제공

현대건설은 계룡건설산업·동부건설·대보건설과 분양한 ‘동탄 파크릭스’의 2차 일반분양 물량 660세대가 모두 계약됐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1차 물량 1403세대가 완판을 기록한 데 이어 이번 2차도 완판되면서 총 2063세대가 모두 계약을 마감했다.

지난 4월 1·2순위 청약접수를 한 2차는 438세대(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3403건이 접수되며 평균 7.7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면적 110㎡C타입으로, 24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최근 분양 양극화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2000세대가 넘는 대단지가 단기간에 완판된 것이 이례적이라는 반응이다. 이는 동탄2신도시 마지막 주거지구인 신주거문화타운에 공급되는 최대 규모의 단지인 데다 그동안 일대에서 보기 어려웠던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 등 단지의 가치를 인정한 수요자들이 많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의 수혜가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삼성전자가 용인시 남사읍 일원에 300조원을 투자해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를 조성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이 지역과 맞닿아 있는 동탄2신도시가 최대 수혜지역으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한편, 동탄 파크릭스는 총 4개 블록, 지하2층~지상20층, 공동주택 44개동, 전용면적 74~110㎡로 구성되며 총 2063세대로 조성된다. 입주는 2025년 7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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