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게임 CI./엠게임 제공
엠게임이 대표 온라인게임 ‘열혈강호 온라인’, ‘나이트 온라인’ 해외 성과로 역대 1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엠게임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205억원, 영업이익 43억원, 당기순이익 63억원을 달성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1분기 매출은 PC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나이트 온라인’ 북미·유럽 신규 서버 오픈 효과와 중국 ‘열혈강호 온라인’의 선전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1% 상승했다.
북미·유럽 ‘나이트 온라인은 지난해 11월 3년 만에 신규 서버 오픈 후 현지 일매출 91만 달러를 기록하는 등 이용자가 몰려 12월 추가 서버를 오픈했다. 이로 인한 효과가 올 1분기로 이어져 ‘나이트 온라인’의 1분기 누적 매출이 지난해 전체 누적 매출의 65.3%에 달한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9.6% 감소했다. 회사 측은 “‘나이트 온라인’ 매출 증가에 따라 공동 개발사에 지급하는 수수료가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엠게임은 올해 2분기도 호실적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북미·유럽 ‘나이트 온라인’의 상향된 매출 성과가 지속되고 있고, 중국 ‘열혈강호 온라인’의 신규 서버 오픈 및 신규 지역 추가, 레벨 상향 등 대규모 업데이트가 예정돼있다는 이유다.
또한 2분기에는 방치형 모바일RPG ‘퀸즈나이츠’를 출시할 예정이다. 방치형 RPG ‘블레이드 키우기’를 개발한 빌리네어게임즈와 공동 개발 중에 있다.
올 하반기에는 자사 횡스크롤 MMORPG ‘귀혼’의 IP(지식재산권)를 기반으로 기존 게임의 세계관과 캐릭터를 모바일 플랫폼으로 확장한 MMORPG ‘귀혼M’을 출시한다.
권이형 엠게임 대표는 “지난해 창사 이래 최고 실적을 견인한 중국 ‘열혈강호 온라인’에 이어 북미·유럽 ‘나이트 온라인’ 성과로 비수기 시즌에도 불구하고 1분기 매출로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는 성과를 냈다”며 “2023년 2분기에 중국 ‘열혈강호 온라인’ 신규 서버 오픈과 대규모 업데이트, 방치형 모바일게임 ‘퀸즈나이츠’ 출시, 하반기 ‘귀혼M’과 퍼블리싱 게임 출시가 예정돼 지난해 이룬 최대 실적 경신이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