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송금·결제 기능에 오류가 생기면서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15일 카카오페이와 이용자들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10분께부터 2시간 가까이 서비스가 작동하지 않았다.

카카오페이 이용 시 “일시적인 오류가 발생했습니다. 잠시 후 다시 시도해주세요.” 혹은 “연결상태가 좋지 않습니다. 조금 뒤 다시 이용해주세요.”라는 안내가 표시됐다.

이 때문에 이용자들은 “돈이 카카오페이에만 있는데 송금이 안 된다”, “점심식사비 내려 하는데 결제가 안 돼 곤혹스러웠다”며 서비스 장애에 따른 불편을 호소했다. ‘카카오페이 오류’ 검색량도 급증했다.

카카오페이 홈페이지에는 ‘12시 7분부터 일부 페이머니 결제 서비스에 대한 긴급 점검 작업이 진행 중’이라는 공지가 15일 날짜로 올라와있다. 회사 측은 작업 진행 상황에 따라 정비 시간이 단축되거나 지연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이용자들은 “서비스가 안 돼서 찾다 보니 홈페이지에 공지가 올라와 있었다. 사전 공지가 아닌 서버 에러로 인한 안내 같다”고 꼬집었다. 처음 안내엔 12시 10분부터라 고지됐으나 이후 7분으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앞서 카카오는 지난 8일 카카오 메신저 서비스인 카카오톡에서도 오류가 발생한 바 있다. 이날 카카오페이 역시 약 20분 간 오류를 겪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