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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 인천공항 비상대응훈련 실시, 조현민 사장 직접 참관

임주희 기자 ㅣ ju2@chosun.com
등록 2023.05.12 17:39

인천공항 GDC의 대형화재 및 재난 상황 가정, 수습·복구 훈련 실시
조현민 사장 직접 참관해 안전의 중요성 강조

(왼쪽부터)노삼석 대표이사 사장, 조현민 사장이 인천공항 GDC에서 진행된 비상대응훈련에 참관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진 제공

한진이 전날 인천공항 자유무역지역에 위치한 인천공항 글로벌무역센터(GDC)에서 인천 영종소방서와 함께 비상대응훈련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영종소방서의 차량 10대, 소방대원 약 30명이 참여해 민관이 합동으로 물류센터 대형화재 및 재난 상황을 가정해 이를 수습하고 복구하는 훈련으로 실시됐다.

이날 본 훈련에는 노삼석 대표이사 사장, 조현민 사장이 직접 참관해 전 훈련 과정에 대해 면밀하게 모니터링하고 위험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현장 직원들에게 안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훈련은 인천공항 GDC 내 작업장 시설물에서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부여해 물류센터 모든 작업을 중단하고 모든 작업자들이 안전한 장소로 대피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이후 부상 환자에 대한 응급조치 및 이송 훈련 등 인명 구조 훈련과 물류센터 화재 진압을 실시했다.

한진은 현장 훈련을 비롯해 화재 진압 상황 및 피해 상황에 대해 본사 상황반을 구성해 업무 중 전화·메일·메신저 등을 통해 재난 상황의 수습과 복구에 필요한 지원 훈련을 병행했다.

한진은 지난해 하반기 남서울종합물류센터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 이어 올해 상반기 인천공항 GDC ‘비상대응훈련’을 비롯해 하반기에도 주요 물류센터 중 한곳을 선정해 민관이 합동으로 대응하는 안전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진 관계자는 “우리회사는 안전전담 조직과 전문인력을 통해 정기·수시·특별 예방점검 활동을 강화함으로써 ‘세이프티 퍼스트’ 안전 문화 구축에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실제와 같은 훈련을 통해 재난 상황 발생 시,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비상대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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