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TCFD 지지선언./대우건설 제공
대우건설은 전날 이사회를 열어 기후변화관련 재무정보공개협의체(TCFD) 가입을 의결하고 지지선언을 했다고 12일 밝혔다.
TCFD는 2015년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 금융안전위원회가 설립한 협의체다. 기후변화 관련 지배구조, 위험관리, 전략, 측정지표·목표 등 4개의 주요 영역을 재무보고서를 통해 공개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작년 말 기준 세계 101개 국가 4000여 곳의 기관과 기업이 TCFD를 지지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2012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한 이래로 탄소중립 시대를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TCFD 가입을 통해 세계적인 추세에 따라 기후변화 관련 자료를 보다 체계적이고 투명하게 공개할 계획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대우건설 품질환경팀 관계자는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회사의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친환경 기술개발과 온실가스 감축 목표 설정 등의 대책을 글로벌 기준에 맞추어 강화하겠다”며 “앞으로도 이해관계자의 요구에 대응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