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CI./위메이드 제공
위메이드가 올해 1분기 영업손실 468억원으로 전년 동기(영업이익 53억원) 대비 적자 전환했다고 9일 공시했다.
1분기 매출은 약 93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3% 감소했고, 당기순손실은 285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이 같은 성적은 현재 흥행 중인 신작 ‘나이트 크로우’ 매출이 미반영 됐고 플레이매치컬, 플레이토즈 등 개발 자회사 투자와 외부 투자사 지분법 손실이 발생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최근 선보인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나이트 크로우’는 국내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에서 매출 1위를 달성했다. 연내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 플레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사업적 환경이지만 위메이드는 위기를 기회로 삼아 확실한 성과와 역량을 쌓아갈 것”이라며 “한국 마켓에서 1등을 차지한 나이트 크로우에 블록체인 기술과 경제를 적용하고, 위믹스 플레이에 온보드해서 전 세계 1등 게임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위메이드는 다음날인 10일 국내외 투자자 대상 실적발표를 통해 구체적인 1분기 결산과 향후 경영 계획을 밝힐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