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의 화장품 브랜드 라네즈가 영국과 중동 시장에 진출했다고 9일 밝혔다.

라네즈는 지난달 영국 화장품 편집 매장 'SPACE NK'에 공식 입점했다. SPACE NK는 스킨케어와 메이크업 제품, 향수 등을 판매하는 유통사다. 영국과 아일랜드에서 72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라네즈는 SPACE NK 진출에 발맞춰 글로벌 대표 제품 '립 슬리핑 마스크'와 '워터뱅크 크림'을 중심으로 영국 시장 내 고객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라네즈는 지난달 세포라와 파트너십을 통해 아랍에미리트(UAE)와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카타르, 바레인에도 진출했다. 이들 지역의 세포라 매장에서 주력 상품을 선보이고, 두바이 몰에서는 대형 전광판 광고를 활용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갈 계획이다.

라네즈는 올해 3월 기준 미국과 캐나다, 호주, 유럽 등 18개국 1370여개 세포라 매장에도 입점해 고객과 만나고 있다.

라네즈는 "앞으로도 신규 시장을 적극 개척하며 글로벌 대표 브랜드로서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