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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포뮬러 E ‘모나코 대회’ 최상의 레이싱 완주

임주희 기자 ㅣ ju2@chosun.com
등록 2023.05.09 10:31

한국타이어 ‘아이온’, 최고 난이도 모나코 서킷에서 최상의 레이싱 경기력 뒷받침
우승자 닉 캐시디, 한국타이어의 일관성 있는 레이싱 퍼포먼스 극찬

한국타이어 후원 포뮬러 E 모나코 대회 장면/한국타이어 제공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국제자동차연맹(FIA) 주관 세계 최고 전기차 레이싱 대회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의 ‘2023 모나코 E-PRIX’ 경기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9일 밝혔다. 포뮬러 E는 한국타이어가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며 오피셜 파트너로 활동하는 대회다.

한국타이어는 모나코에서 펼쳐진 이번 9라운드에서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아이온(iON)'을 통해 최상의 레이싱 퍼포먼스를 지원했다. 또한 대회 기간 중 포뮬러 E 관람객 대상으로 ’알리안츠 팬 빌리지‘를 운영했다.

경기가 진행된 ‘모나코 서킷’은 총 3.37km로 19개의 코너가 포함돼 있으며 좁은 도로 폭과 가파른 오르막 언덕 및 급커브 구간 등으로 구성된 최고 난이도 서킷 중 하나다. 시가지 서킷 특성상 노면이 고르지 않고 곡선 중심의 저속 코스로 인해 타이어가 최상의 그립력을 발휘할 수 있는 온도에 오르기까지 다소 시간이 소요되는 까다로운 특징이 있다.

한국타이어의 아이온은 이번 포뮬러 시즌9 동안 다양한 기후와 까다로운 노면 상태에서도 최상의 그립력과 핸들링 성능을 발휘했듯이 모나코 대회에서도 우수한 레이싱 퍼포먼스를 뒷받침했다.

치열한 접전 속 9라운드의 우승자는 ‘인비젼 레이싱’의 ‘닉 캐시디’로 결정됐다. 닉 캐시디는 직전 대회인 8라운드 베를린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닉 캐시디는 경기 직후 우승 소감에서 “한국타이어는 경기 내내 매우 일관성 있는 레이싱 퍼포먼스를 발휘했고, 타이어 표면도 거의 마모되지 않았다”라고 말하며 한국타이어 아이온의 성능을 극찬했다.

이번 대회 결과 닉 캐시디가 시즌 첫 드라이버 챔피언십 1위 자리에 등극했으며, 지난 8라운드까지 줄곧 선두를 지켜왔던 ‘태그호이어 포르쉐 포뮬러 E 팀’의 ‘파스칼 베를라인’은 선두 자리를 내주며 2위에 위치해있다.

또한 팀 순위에서도 닉 캐시디가 속한 ‘인버젼 레이싱’이 역전해 1위에 올랐으며, 시즌 내내 1위를 차지하던 ‘태그호이어 포르쉐 포뮬러 E 팀’은 2위로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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