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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제네시스 G90', 한-태평양도서국 정상회의 의전

임주희 기자 ㅣ ju2@chosun.com
등록 2023.05.04 13:51

현대차그룹, 정상회의 준비위원단과 공식 의전 차량 지원 위한 MOU 체결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 다수 포함,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 기대

최영삼 한-태평양도서국 정상회의 준비기획단장(왼쪽)과 김동욱 현대차그룹 부사장이 ‘2023 한-태평양도서국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공식 의전 차량 지원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그룹이 이달 29일부터 30일까지 개최되는 ‘2023 한-태평양도서국 정상회의’의 공식 의전 차량을 지원한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3일 정부서울청사 별관 외교부에서 한-태평양도서국 정상회의 준비기획단과 ‘2023 한-태평양도서국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공식 의전 차량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동욱 현대차그룹 부사장과 최영삼 한-태평양도서국 정상회의 준비기획단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현대차그룹은 서울·부산에서 개최되는 2023 한-태평양도서국 정상회의와 부대행사가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제네시스 G90 차량 46대를 공식 의전 차량으로 지원한다.

이번 정상회의는 주제는 ‘공동번영을 향한 항해: 푸른 태평양 협력 강화’이며, 우리나라와 태평양도서국 간 이뤄지는 사상 첫 정상회의이다. 참석 정상들은 우리나라와 태평양도서국 간 협력을 확대하고, 국제 무대에서의 공조를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초청국에는 세계박람회 개최지 선정에 투표권을 보유한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이 다수 포함돼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정상회의가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국제 사회의 지지를 강화할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현대차그룹은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각국 정상 및 주요 인사들의 전용 의전 차량으로 제네시스 럭셔리 플래그십 세단 G90를 제공해 행사 운영과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에도 힘을 더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우리나라와 태평양도서국 간 최초로 개최되는 정상회의에 공식 의전 차량을 지원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는 물론 부산엑스포 유치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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