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워싱턴D.C.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에 참배하고 있다./한미동맹재단 제공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사장단이 워싱턴D.C.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를 찾아 참배하고 헌화했다.
4일 한미동맹재단에 따르면 지난주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방문에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한 현대차그룹 경영진들은 미국 워싱턴D.C.에 소재한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를 찾아 참배했다.
이날 참배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을 비롯해 장재훈 사장, 신재원 사장, 호세 뮤뇨스 사장,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 등 그룹 경영진과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참전용사의 희생과 헌신의 모습을 19개의 동상으로 표현한 조형물 앞에 마련된 헌화대에서 정의선 회장이 그룹을 대표해 직접 헌화했다. 이후 참배 인원 모두의 사의와 추모를 담은 묵념을 통해 한국전 참전 용사의 넋을 기렸다.
현대차그룹은 한미 동맹 70주년을 맞아 양국 동맹과 우호의 상징인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에 참배함으로써 참전용사의 고귀한 희생에 고마움과 경의를 표했다.
아울러 이날 현대차그룹 참배에 바로 앞서 한미동맹재단의 참배가 이뤄지며 현장에서 자연스러운 교류와 환담이 이어졌다.
특히 한미동맹재단의 참배에는 최원일 천안함장(예비역 해군 대령), 목함지뢰 부상 장병인 하재헌 예비역 중사 등이 참석했다.
정의선 회장과 사장단은 참배 이후에 재단 관계자들과 인사를 나누며 최 함장 및 하 중사 등 참전용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참전용사 동상과 마주한 곳에 자리한 추모의 벽 등을 둘러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