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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N브랜드, 녹색지옥 ‘뉘르부르크링’ 레이스 8년 연속 완주 도전

임주희 기자 ㅣ ju2@chosun.com
등록 2023.05.03 10:22

엘란트라 N TCR(아반떼 N TCR), i30 패스트백 N Cup Car 출전
2016년부터 2022년까지 7년 연속 완주 성공하며 뛰어난 내구성과 주행성능 입증

VT2 클래스에 출전하는 ‘i30 패스트백 N Cup Car’가 주행하고 있다./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는 이달 20일부터 21일(현지시각)까지 독일 뉘르부르크링에서 열리는 ‘2023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에 출전한다고 3일 밝혔다.

뉘르부르크링 레이스는 24시간 동안 서킷을 주행하며 총 누적거리를 측정해 순위를 정하는 경기다. 완주율은 평균 60~70% 정도에 불과해 완주만으로도 성공적인 평가를 받는 혹독한 코스로 유명해 ‘녹색지옥’이라고도 불린다.

현대차는 2016년부터 7년간 모든 차량이 완주에 성공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특히, ‘엘란트라 N TCR(아반떼 N TCR)’은 2021년부터 2년 연속 TCR[1] 클래스 우승을 달성하며 놀라운 성과를 보여줬다.

올해로 8회째 레이스에 참가하는 현대차는 TCR 클래스에 ‘엘란트라 N TCR’, VT2[2] 클래스에는 ‘i30 패스트백 N Cup Car’를 각각 출전시킬 계획이다.

이번 레이스에는 미켈 아즈코나 등 지난해 레이스에 출전했던 기존 선수들과 더불어 TCR 클래스에는 미국 브라이언 헤르타 오토스포츠팀이, VT2 클래스에는 한국 선수들이 새로 합류해 출전한다. 또한 올해 3월 ‘현대 주니어 드라이버 프로그램’을 통해 최종 선발된 박준성 선수가 레이싱 드라이버로 데뷔 전을 치른다.

현대차는 이달 20일부터 ‘현대 N’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24시간 온라인 생중계를 진행한다. 아울러 레이스 기간 동안 서킷 외부 공간에 ‘N-팬 존’ 부스를 설치하고 ‘i20 N Rally Hybrid’와 ‘N Vision 74’ 차량을 전시해 N브랜드에 대한 관심을 높일 예정이다.

틸 바텐베르크 현대차 N브랜드&모터스포츠사업부 상무는 “뉘르부르크링 서킷은 ‘남양에서 태어나 뉘르부르크링에서 담금질했다’는 N브랜드의 의미가 담긴 요람이자 고성능 N의 완성도를 더욱 높일 수 있는 무대”라며 “N브랜드 팬들을 위해 온라인 생중계와 여러 소셜미디어 콘텐츠를 준비한 만큼 즐거운 관람과 함께 변함없는 응원을 이어갈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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