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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AI 서비스로봇 2종 출시…“PC방·골프장도 공략”

강나윤 기자 ㅣ muse@chosun.com
등록 2023.05.02 14:07

주행 안정성과 시스템 연동 강화한 차세대 서비스로봇 2종
스마트오더, 호출시스템 서비스 연동 제공

베어로보틱스에서 제작한 차세대 KT AI 서비스로봇./KT 제공

KT가 차세대 AI 서비스로봇 2종을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각각 베어로보틱스와 LG전자에서 제작한 모델이다. 기존 모델에서 주행 안정성과 마케팅 활용성을 대폭 개선했다.

베어로보틱스의 AI 서비스로봇 차세대 모델은 주행 안정성 강화는 물론 대형 무게 반응형 트레이, 높낮이 조절 가능한 4단 트레이로 반찬과 국물요리가 많은 국내 매장에 기능이 특화됐다.

LG전자의 새 AI 서비스로봇 모델은 6개의 독립 서스펜션, 라이다·3D 카메라를 탑재해 주행 안정성을 높였다. 디스플레이에 원하는 안내문구를 노출시키는 고객 안내모드를 이용하면 안내로봇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사진이나 동영상 등의 콘텐츠를 10.1인치 디스플레이에 재생해 매장 홍보에 활용할 수 있다.

KT는 차세대 AI 서비스로봇 2종에 태블릿과 키오스크에서 주문을 돕는 ‘스마트오더’ 서비스, 매장 내 호출 시스템 등과 서비스 연동을 제공한다. 고객이 테이블에 있는 태블릿이나 호출벨 등으로 요청사항을 접수하면 AI 서비스로봇이 즉시 응대하는 식이다.

KT는 이번 차세대 AI 서비스로봇 출시를 계기로 서비스로봇의 보급을 실내 골프장, PC방, 소형 부품 공장 등으로 본격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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