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아세안 청년, '상대에 대한 높은 신뢰는 경제적 가치에 기반'
한-아세안센터 제공
한-아세안센터는 4월 28일 한국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한-아세안 청년 상호 인식 조사 결과 발표 및 좌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아세안센터는 지난 2021년과 2022년, 한-아세안 파트너십의 미래 주역인 청년들의 상호 인식의 현주소를 파악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하고자 동 조사를 진행하고 그 결과를 발간해오고 있다.
이번 좌담회는 2022년 진행한 ‘한-아세안 청년 상호 인식 조사’의 정성조사 결과를 발표하는 자리로, 한국과 아세안의 정부인사, 언론, 학계, 청년 등과 함께 청년들의 인식을 다방면에서 살펴보고 인식 개선 방안 등을 논의했다.
조사 결과 한국과 아세안 청년들 간의 상호 인식에 차이가 있었다. 그 주요 원인은 관련 정보 노출의 빈도와 노출되는 정보범위의 비대칭성으로 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두 지역 청년 모두 높은 상호 신뢰도를 보였는데 이는 상대 지역의 경제적 가치를 높이 평가하고 정치적으로 중립적이라고 인식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높은 상호 신뢰도에도 불구하고, 양 지역의 경제적 격차와 상호 가치에 대한 정확한 인식 부족으로 인해 한국과 아세안 청년들은 서로를 동등한 파트너로 인식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상호 인식의 격차를 줄이기 위해 정보의 비대칭성을 교정하는 방안과 서로를 정확하게 인식하기 위한 콘텐츠 제공, 관련 기관들 간 협업, 교류프로그램 증진 등과 같은 정책 제언이 이번 조사의 결과에 함께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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