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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1분기 영업익 7047억 달성…흑자전환 성공

임주희 기자 ㅣ ju2@chosun.com
등록 2023.04.27 18:09

포항제철소 완전정상화로 전분기 대비 철강부문 흑자전환
올해 이차전지소재 원료 생산에 가시적인 성과 기대

포스코 강남 사옥 전경/포스코 제공

포스코홀딩스가 올해 1분기 기준 매출 19조3819억원, 영업이익 7047억원의 실적을 거뒀다고 27일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9%, 69.6% 감소했다. 하지만 전분기 대비 매출액은 1.0%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흑자전환했다.

특히 지난 1월 포항제철소 완전정상화에 따라 철강부문에서 국내외 이익이 흑자전환했으며 친환경미래소재 매출이 전분기 대비 44% 성장한 것이 주효했다.

올해는 포스코홀딩스의 친환경미래소재 사업에서 가시적인 성과가 예상된다. 광석리튬생산 자회사인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은 오는 10월 연산 4만3000톤 규모의 광석리튬 생산공장 준공을 앞두고 있다.

또한 올 초 폴란드 폐배터리 상공정 공장인 PLSC의 양산가동과 함께 하반기에는 상공정 생산품을 원료로 리튬·니켈·코발트 등의 양극재 원료를 추출하는 포스코HY클린메탈 공장 상업생산도 예정돼 있다. 이와 함께 아르헨티나 리튬염호를 중심으로 건설 중인 염수 1·2단계 공장은 기전 착공 등 활발히 공사가 진행 중이며 2024년도부터 순차적으로 준공을 앞두고 있다.

주요증권사들은 포스코홀딩스의 사업방향성과 주가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이다. 특히 포스코의 철강 생산·판매 정상화와 올해 말부터 생산되는 리튬에 대한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이현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중장기적으로 포항제철소 정상화에 따른 철강업황 개선과 리튬부문 가치반영 및 글로벌 불확실성 제거 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50만원으로 상향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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