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의 모델이 모바일 앱 ‘U+모바일tv’을 통해 고품격 예술공연 콘텐츠를 소개하고 있다./LG유플러스 제공
세계 최고 오케스트라 베를린 필하모닉의 ‘2023 유로파 콘서트’와 저명한 프랑스 화가 앙드레 브라질리에의 다큐멘터리를 집에서도 볼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콘텐츠 공동 제작에 참여하고 이를 자사 IPTV인 ‘U+tv’와 모바일 앱 ‘U+모바일tv’을 통해 독점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사회 문화공헌 미디어 사업의 일환으로 2016년부터 세계 유명 공연장·아티스트와 협업해 콘텐츠를 제작 및 제공하고 있다. 예술업계와 상생을 통해 문화 산업 보급에 기여하고 고객들의 시청경험을 혁신하겠다는 목표다.
4월 26일부터 선보인 ‘앙드레 브라질리에: 꿈은 기원’은 94세 현역 화가인 앙드레 브라질리에의 생애 마지막 다큐멘터리다. 프랑스 방송사 뮤지엄TV가 창립 10주년을 기념해 특별 제작을 기획했다. LG유플러스와 프랑스의 갤러리 그룹 ‘오페라갤러리’가 공동 제작사로 참여했다.
앙드레 브라질리에는 샤갈, 마티스 등 프랑스 미술 황금기 거장들의 정신을 이어온 마지막 인물로 평가받는다. 다큐멘터리에 그의 80년 화가인생의 스토리와 아틀리에, 서울 특별전의 작품 등을 UHD 화질로 담았다. 프랑스 전 대통령인 니콜라 사르코지 등 예술 애호가가 출연해 화가의 작품세계에 대해 이야기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또 오는 다음달 1일 베를린 필하모닉이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2023 유로파 콘서트’를 프랑스 방송사 메조(Mezzo) TV등과 공동 제작해 5월 중 국내 최초로 독점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건축의 거장 안토니 가우디가 설계한 성가족 성당 ‘사그라다 파밀리아(La Sagrida Familia)’에서 진행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세계적인 지휘자이며 베를린 필하모닉의 상임 지휘자인 키릴 페트렌코 지휘 하에 ‘모차르트 교향곡 25번’과 세계적인 성악가, 바르셀로나 출신의 합창단이 ‘대관식 미사’를 연주한다.
박찬승 LG유플러스 홈니버스(Homeniverse)그룹장(상무)은 “국내외 유명 공연 예술 고화질 영상을 많은 고객들이 무료로 접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앞으로 U+스테이지 서비스를 통해 다양한 문화 예술 콘텐츠를 제공하여 콘텐츠의 다양성을 확보하고 예술업계와 지속 상생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