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틀조선TV 유튜브 바로가기

벤츠, '더 뉴 E-클래스' 공개…7년만의 완전변경 모델

임주희 기자 ㅣ ju2@chosun.com
등록 2023.04.26 13:51

새로운 전자 아키텍처 탑재…수준 높은 디지털 럭셔리 경험 선사
MBUX 슈퍼스크린, 액티브 앰비언트 라이트, 루틴 등 새로운 지능형 편의 사양

더 뉴 E-클래스 익스클루시브/벤츠 제공

메르세데스-벤츠가 프리미엄 중형 세단 E-클래스의 신형 모델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를 25일(현지시간) 디지털 월드 프리미어를 통해 세계 최초 공개했다.

E-클래스는 1946년 출시 이후 전 세계적으로 1700만대 이상 판매된 벤츠의 주력 모델이다.특히 2016년 출시된 10세대 E-클래스는 럭셔리한 외관 디자인과 편안한 주행감으로 2019년 국내 수입차 단일 모델 최초 10만대를 돌파했다. 또한 한국수입자동차협회 기준 6년 연속 수입차 판매량 1위를 기록하는 등 국내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수입차이기도 하다.

이번 더 뉴 E-클래스는 10세대 출시 이후 7년 만에 출시되는 완전변경 모델로 보다 더 지능화돼 새로운 차원의 개인화와 함께 디지털 기반의 최첨단 편의 사양이 대거 탑재돼 차량 내 완벽한 디지털화를 구현했다.

클래식 라인에 현대적 디자인을 더하다

더뉴 E-클래스 외관은 기존의 클래식한 디자인에 메르세데스-EQ의 아방가르드한 디자인 라인이 결합됐다. 3박스 세단 형태로 짧은 프론트 오버행과 긴 보닛의 조합으로 안정감 있는 벨트라인 실루엣을 갖췄으며, 이전보다 20mm 더 길어진 휠베이스로 넉넉함과 보닛 위 파워돔으로 역동석이 부각됐다.

전면부는 메르세데스-EQ 모델을 연상시키는 ‘블랙 패널 라디에이터 그릴’이 적용됐고, 기본 사양으로 LED 고성능 헤드램프가 제공되며 디지털 라이트는 선택 사양이다.

더 뉴 E-클래스 AMG 라인 인테리어/벤츠 제공

개인화된 실내 공간

더 뉴 E-클래스 인테리어는 ▲스포티 ▲고품질 ▲디지털 세 가지 특성을 기반으로 디자인됐고, 음악·게임·스트리밍 콘텐츠 등의 엔터테인먼트를 차 안에서 온 감각으로 경험할 수 있다. 3세대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MB.OS의 선행 버전이 탑재됐고, 5G커뮤니케이션 모듈을 이용해 데이터를 전송해 기존보다 훨씬 빠른 데이터 속도를 지원한다.

아울러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자동차가 운전자가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편의 기능을 학습하게 하고 반복적인 상황이 발생하면 ‘루틴’이라 정의해 자동으로 운전자 맞춤형 기능을 추천해 주도록 한다. 또한 아이폰과 애플워치로 디지털 키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더 뉴 E-클래스 AMG 라인/벤츠 제공

전동화 파워트레인과 에어매틱 서스펜션

더 뉴 E-클래스는 글로벌 출시 기준 마일드 하이브리드 엔진 모델과 4세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로 출시된다.

48V 온보드 전기 시스템을 갖춘 마일드 하이브리드 엔진에는 4기통 가솔린 엔진 또는 디젤 엔진과 통합 스타터 제너레이터가 탑재되었다. 또한 4세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은 1회 충전으로 최대 주행 거리는 최대 100km를 제공하며, 최대 95kW의 출력을 확보했다.

더 뉴 E-클래스는 에어매틱 에어 서스펜션과 리어 액슬 스티어링을 선택 사양으로 제공해 어떤한 노면과 도로 상황에서도 쾌적한 승차감을 느낄 수 있고, 주차·U턴·좁은 골목길을 주행할 때도 편리하다.

이 밖에도 에너자이징 컴포트와 에너자이징 코치를 통해 기분에 따라 차량 내 조명·시트·음악 등을 유기적으로 조절할 수 있으며, 졸음운전 경고 시스템인 ‘어텐션 어시스트’와 자동 발렛 주차 기술 ‘인텔리전트 주차 파일럿’으로 운전자의 안전과 편의를 돕는다.

더 뉴 E-클래스 국내 출시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최신기사


    최신 뉴스 더보기


        많이 본 뉴스

          산업 최신 뉴스 더보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