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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형 혁신 디자인 ‘한국타이어’…글로벌 디자인 어워드 4관왕

임주희 기자 ㅣ ju2@chosun.com
등록 2023.04.26 11:32 / 수정 2023.04.26 11:33

전기차 전용 타이어 ‘아이온 에보’, 로보틱 휠 시스템 ‘휠봇’ 등 한국타이어의 혁신 디자인 성과 인정

‘iF 디자인 어워드 2023’에서 수상한 한국타이어 제품·콘셉트 이미지/한국타이어 제공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로 꼽히는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23’에서 ▲제품 ▲프로페셔널 콘셉트 ▲커뮤니케이션 3개 부문에서 4개의 본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 이어 iF 어워드 제품 부문을 수상한 ‘아이온 에보’는 한국타이어의 세계 최초 풀 라인업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의 고성능 타이어 제품이다. 설계 단계에서부터 프리미엄 고성능 전기차를 타깃으로 개발되어 저소음·전비·마일리지 등 균형 잡힌 성능을 자랑한다. 또한 저소음 특화 기술 등을 적용해 쾌적한 승차감을 제공하며 전기 원자 ‘이온’을 형상화한 스타일리시한 그래픽 디자인을 채택했다.

프로페셔널 콘셉트 수상작은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제시하는 연구개발 프로그램인 ‘디자인 이노베이션 2022’ 프로젝트 결과물 ‘어반 리셰이핑 콘셉트’와 로보틱 휠 시스템 ‘휠봇’이다.

한국타이어는 ‘어반 리셰이핑’을 주제로 친환경 트렌드를 반영해 인간과 친환경 중심의 미래 스마트 시티를 설정하고 ‘공간 이동형 모빌리티(SSM)’를 제안하는 시나리오 영상을 제작해 공개했다. 영상에 등장하는 ‘휠봇’은 스마트 모빌리티에 최적의 이동성을 제공하는 콘셉트 제품이다. 지난해 12월 한국타이어 공식 SNS 채널에 공개한 휠봇 구동 영상은 글로벌 산업디자인 매거진 ‘디자인붐’이 선정한 ‘2022년 베스트 영상 Top 10'에 오르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커뮤니케이션 부문은 ‘어반 리셰이핑 2022 영상’으로 전자기력을 띄는 구형 휠로 구동되는 이동형 플랫폼과 미니 밴 사이즈의 포드가 결합된 SSM이 등장해 도로부터 건물 내·외부까지 3차원으로 이동하는 모습을 미래지향적으로 표현했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수상을 포함해 iF 어워드에서 21개의 상을 수상했고,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에서 지속적으로 좋은 성적을 거두며 글로벌 타이어 기업으로서의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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