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 사거리 옥외광고서 현대차그룹 부산엑스포 유치 홍보 영상이 상영되고 있다./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그룹이 부산 시민·주한 외국인과 함께 만든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 영상을 전 세계 7000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시청했다고 26일 밝혔다.
2030년 세계박람회 개최지 선정을 주관하는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 방한 기간에 현대차그룹이 제작한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 영상 2개 시리즈 37편의 조회수가 첫 영상을 게시한 지 31일 만에 7000만 뷰를 돌파했다.
현대차그룹은 BIE 실사단 방한 일주일 전인 지난달 26일 부산 시민과 함께 만든 ‘부산 시민들이 초대합니다’ 총 19편을 그룹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공개했으며, 이달 5일에는 주한 외국인들이 참여한 ‘부산은 준비되었습니다’ 총 18편을 글로벌 런칭했다.
이중 부산 시민이 15개 BIE 회원국 언어로 부산 저력을 설명하는 ‘부산 시민들이 초대합니다’는 4212만 조회수를 기록했으며, 주한 외국인 모국어로 개최 의지와 경쟁력을 소개하는 영상은 3247만회에 도달했다.
총 조회수 중 해외 비중이 약 70%에 육박해 영상이 실질적으로 BIE 회원국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된다. 영상을 많이 본 해외 국가는 페루, 칠레, 파라과이 순이며 해외 네티즌들의 호의적인 댓글이 이어졌다.
지난 3일 BIE 실사단은 광화문광장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행사장에 마련된 현대차그룹관을 방문해 대형 LED 전광판을 통해 해당 영상을 관람했다.
또한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3 서울모빌리티쇼’ 현대차관과 기아관에서도 이번 영상 캠페인을 상영하는 등 다양한 공간·기관·단체에 송출해 BIE 실사 관련 행사 등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