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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스타트업과 상생…‘스타트업 아우토반’ 네 번째 국내 개최

임주희 기자 ㅣ ju2@chosun.com
등록 2023.04.24 11:27

미래 모빌리티·디지털 전환 등 9개 분야 12개 스타트업과 협력…참가 모집 접수 시작
누적 31개 스타트업 육성, 스타트업 아우토반 통해 30개 이상 기업 육성 국가는 한국과 독일이 유일

‘스타트업 아우토반 코리아’ 개최 포스터/벤츠 코리아 제공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스타트업 아우토반 코리아’의 국내 네 번째 개최를 시작하며, 참가 기업 모집을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스타트업 아우토반은 독일 본사에서 처음 시작, 국내에는 2020년 전 세계 일곱 번째로 도입돼 매년 개최해왔다. 지난해까지 누적 31개 유망 기업을 육성하며 전문가 멘토링 및 네트워킹 기회, 투자 유치 기회 지원 등으로 성장 교두보를 마련해 주는 벤츠의 대표 상생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올해 진행되는 스타트업 아우토반 코리아는 한독상공회의소·서울상공회의소 등의 새로운 참가 기관뿐 아니라 한화시스템, LG전자 등 총 12개 파트너 기업·기관이 ▲미래 모빌리티 ▲디지털 전환 ▲지속가능성 ▲메타버스 ▲인공지능(AI) 등 9개 분야 최대 12개 국내 스타트업 신성장동력 창출을 지원하고 스타트업 생태계 발전까지 도모한다.

특히 올해는 ‘기술 및 서비스의 융복합’을 주제로 대기업과 정부 기관이 유망 기업과 함께 혁신을 창출할 수 있는 생태계 구축을 추구한다. 이를 통해 참가 스타트업은 공동 프로젝트 진행 및 체계적인 전략 수립 기회 등을 체험하고 성과에 따라 실제 제품 출시 기회까지 모색할 수 있다.

토마스 클라인 벤츠 코리아 대표는 “2020년부터 진행된 스타트업 아우토반 코리아를 통해 진보적인 아이디어와 우수한 기술을 갖춘 유망 기업을 찾아내고, 그들의 잠재력이 발현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더 많은 아이디어와 기술이 세계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오는 6월 진행되는 ‘셀렉션 데이’를 통해 참가 신청한 스타트업 가운데 최종 선발이 진행되고, 프로젝트 피칭 및 네트워킹 행사를 통해 각 스타트업에 파트너사가 배정된 후 오는 8월부터는 협력 파트너사와 기술검증 ‘100일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신청은 내달 26일까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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