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디 올 뉴 그랜저(위), 기아 니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그룹은 현대차·기아·제네시스 브랜드가 독일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2023 레드 닷 어워드: 제품 디자인’에서 총 4개의 제품이 본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레드 닷 디자인 어워드’는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로 현대차는 디 올 뉴 그랜저가 ‘수송 디자인’ 부문에서, E-pit 초고속 충전기가 ‘도시 디자인’ 부문에서 각각 본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지난해 11월 출시된 디 올 뉴 그랜저는 ‘끊김 없이 연결된 수평형 LED 램프’로 미래지향적이고 웅장한 외관 존재감을 강조했으며, 탑승자를 편안하게 감싸는 ‘랩어라운드’구조의 실내공간으로 과거 그랜저를 현대적 감각으로 계승하면서 플래그십 세단의 이미지를 잘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기아는 ‘니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가 기아의 브랜드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가 적용돼 창의적이며 세련된 디자인을 완성함과 동시에 친환경 디자인 소재를 접목한 독창성을 인정받아 레드 닷 어워드 수송 디자인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제네시스 G90/현대차 제공
제네시스의 브랜드 플래그십 모델인 G90도 제네시스의 디자인 정체성인 ‘역동적인 우아함’이 반영된 품격 있는 외관으로 같은 부문에서 본상을 받았다.
또한 제네시스는 브랜드 최초의 컨버터블 콘셉트인 엑스(X) 컨버터블이 이탈리아의 자동차 및 산업디자인 전문지 ‘오토 앤드 디자인’에서 주최하는 ‘카 디자인 어워드 2023’에서 올해의 콘셉트카‘로 선정돼 디자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세계 최고 수준의 디자인 경쟁력을 현실화하기 위한 디자이너와 엔지니어의 열정과 노력에서 비롯된 결과”라며 “앞으로도 미래 모빌리티의 차별화된 디자인을 선보여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제네시스 엑스 컨버터블/현대차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