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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욕심이 많은" 이기광이 보여줄 '다양성'…첫 정규 '프레데터'에 담은 것

하나영 기자 ㅣ hana0@chosun.com
등록 2023.04.17 15:57

사진: 굿뉴스닷컴 제공

"저는 되게 욕심이 많은 사람이다. 하고 싶은 노래도, 보여드리고 싶은 춤도 많다. 15년 차 활동을 하고 있지만, 가수로서는 아직도 못 보여드린 것이 많다는 생각을 했다. 지금의 이기광이 가장 잘 할 수 있고, 하고 싶은 음악을 생각하다 보니 이런 앨범이 만들어진 것 같다."

17일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는 첫 정규 앨범 'Prdator'(프레데터)로 솔로 컴백하는 이기광의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기광은 "4년 만에 솔로 아티스트로 돌아왔다"라며 "2023년 들어 하이라이트 멤버 중 첫 솔로 타자로 선보이게 됐다. 책임감도 있고, 어깨도 무겁다는 생각도 들었는데 최대한 즐겁게 준비를 했고, 내가 가진 능력치 안에서 최선의 노래와 춤을 보여드리고자 많은 노력 끝에 탄생한 앨범이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기광에 대한 이해에서 출발하는 앨범 'Predator'는 동명의 타이틀곡과 자작곡 10곡을 포함한 총 12곡이 수록돼 그만의 텐션을 오롯이 담아냈다. 이기광은 "솔로 아티스트로서 내가 보여드리고자 하는 것은 어떤 모습일까 생각하며 만들었다"라며 "4년 전의 이기광보다  발전되고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고 들려드리고 싶다는 생각으로 작업했다. 그런 부분이 많은 분께 와닿았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앞서 공개된 콘셉트 포토 등에서는 '포식자'라는 앨범 명의 뜻을 직관적으로 표현하듯 강렬한 비주얼과 콘셉트로 이기광의 내면 속 여러 가지 다른 모습을 선보였다. 이기광은 "가요계의 기강을 잡겠다거나, 포식자가 되겠다는 그런 의미는 아니었는데 팬들께서 그런 의미로 받아들여주셨다. 그런 의미도 좋은 것 같지만, 4년 전 솔로 이기광이 못 보여드린 컨셉추얼하고 또 다른 섹시함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것이 시작점이 됐다"라고 설명했다.

가장 신경을 쓴 부분에 대해 묻자 "앨범의 다양성인 것 같다"라며 "여러 장르에 도전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어떻게 해야 발전된 이기광의 모습을 보일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했다. 12곡 구성에도 오랜 시간이 걸렸고, 노래가 끝나고 다음 노래로 이어질 때 어떻게 순서를 짜면 전율이 올까라는 생각 등을 되새김질하며 그런 느낌을 잘 살릴 수 있는 트랙 구성을 가져오게 됐다"라고 전했다.


신스웨이브 장르의 타이틀곡 'Predator'는 가벼운 리듬 위 속삭이는 목소리로 묵직하고 지독한 사랑을 노래한다. 벗어나려 해도 끝없이 계속 빠지게 되는 매력에 죽을힘을 다해 피하고 도망쳐도 결국 벗어나지 못하는 사랑을 쫓고 쫓기는 포식자의 비유했다. 이기광은 "가장 변화된 나의 모습을 첫 번째로 선보이고 싶다는 생각으로, 타이틀곡을 1번 트랙으로 선보이게 됐다"라고 말했다.

12곡 중 10곡의 자작곡을 수록한 이기광이지만, 타이틀곡은 이기광의 자작곡이 아니다. 그는 "개인적인 욕심보다는 가장 좋은 곡이 타이틀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내가 가장 멋있게 선보일 수 있는, 가장 멋지게 무대를 만들 수 있는 곡이 타이틀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선정했다"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기광은 이어 "'Predator'의 경우 곡을 처음 받았을 때부터 강렬했다. 일반적으로 영화의 제목으로 많이 봤는데, 그런 강렬한 이미지에서부터 시작된 만큼, 무대에서도 캐릭터처럼 섹시하고 파워풀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생각이다"라며 "그래서 안무도 계속해서 바꾸고 더 발전을 시키고 있는 것 같다. 타이틀로 얻고 싶은 반응은, 물론 모든 분들이 열심히 노력을 했겠지만, 저 역시 제가 할 수 있는 시간과 노력을 쏟았다. 그런 마음이 대중분들께도 좋은 영향을 끼치고 잘 받아들여지면 좋겠다는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이렇게 완성된 첫 정규 앨범인 만큼, 하이라이트 15년 차 메인 댄서 이기광에게 가장 기대하는 점과 아직 몰랐던 부분까지 모두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2009년의 AJ가 있었기 때문에 지금의 솔로 정규 1집 아티스트 이기광이 있었던 것 같다. 예전의 AJ 선배님께 감사하다"라며 장난스럽게 이야기를 꺼낸 이기광은 "지금 제가 제일 잘 선보일 수 있고, 못 보여드렸던 섹시한 매력과 음악이 무엇일까를 중점에 두고 앨범을 작업했다. 계속해서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라는 각오를 다졌다.

이와 함께 이번 앨범을 통해 어떤 반응을 얻고 싶은지 묻자 "하이라이트 내에서 맡은 포지션이나 그 안의 이기광의 모습 외에, 솔로 아티스트로서 보여드릴 모습에만 집중하자는 생각을 했었다. 하이라이트에서는 하이라이트 이기광으로, 따로 떨어졌을 때는 또 따로 평가를 해주시면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 두 모습 모두 매력적인 아티스트로 봐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앨범을 통해 '내가 몰랐던 이런 모습이 있었구나'라는 반응을 듣고 싶다"라고 바람을 덧붙였다.

새로운 이기광의 모습을 만날 수 있는 첫 정규 앨범 'Predator'는 오늘(17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이기광은 음원 발매를 앞두고 하이라이트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오후 5시부터 카운트다운 라이브를 진행할 계획이다.

(사진 출처: 굿뉴스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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