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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ADB 연차총회 의전차량 지원

강나윤 기자 ㅣ muse@chosun.com
등록 2023.04.14 16:55

오는 5월 송도서 개최…각국 재무장관, 중앙은행장 등 총 5천여명 참석 예정
아이오닉 5, 아이오닉 6, EV6 등 친환경 전동화 모델 총 54대 지원

14일 은행연합회에서 현대차그룹 신승규 전무(왼쪽)와 문지성 기획재정부 ADB 연차총회 준비기획단장(사진 오른쪽)이 ‘제56차 아시아개발은행 연차총회 차량 지원 MOU’를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현대차·기아 제공

현대자동차·기아가 오는 5월 인천 송도에서 개최하는 제56차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에서 공식 의전 차량을 지원한다.

현대차와 기아는 14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기획재정부 ADB 연차총회 준비기획단과 제56차 아시아개발은행 연차총회 차량 지원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연차총회 공식 차량으로 ▲아이오닉5 20대 ▲아이오닉6 2대 ▲EV6 32대 등 총 54대를 제공해 각국 주요 인사의 의전 및 행사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아시아개발은행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경제개발 및 경제협력 증진을 목적으로 1966년 설립된 국제금융기구다. 아태지역 국가들을 비롯해 한국, 미국, 중국, 일본 등 68개국이 회원국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번 연차총회는 ‘다시 도약하는 아시아: 회복, 연대, 개혁’을 주제로 비즈니스 세션, 한국기업 설명회, 문화공연 등으로 구성된다. 회원국 재무장관을 비롯한 각국 중앙은행장, 국내외 금융계 인사, 국제기구 및 NGO 관계자 등 5000여 명이 자리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4년 만에 대면으로 열리는 올해 연차총회에 친환경 차량을 지원하게 돼 더 뜻 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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