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그룹이 강릉 산불 피해 현장 복구와 피해 지역 주민들에 대한 지원으로 성금 20억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성금과는 별도로 피해 지역에 도시형 세탁구호차량 4대와 통합 방역구호차량 1대를 투입해 오염된 세탁물 처리와 피해 현장의 신속한 방역 대응을 돕고, 심신회복버스 1대를 투입해 피해 주민 및 재난 현장 근무자의 휴식을 지원한다.
심신회복버스에는 ▲프리미엄 좌석 ▲안마기 ▲간편 조리시설 ▲구급용품 등이 탑재돼 있어 피해 주민과 구급대원, 자원봉사자 등 현장 지원 인력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또한 현대차그룹은 피해 지역 차량 소유 고객을 대상으로도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한다. 피해 지역 차량 고객을 대상으로 무상 점검 서비스를 제공하고 화재 피해 차량 입고 시 수리 비용을 최대 50% 할인해 줌으로써 고객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며, 피해 차량 수리 완료 후에는 무상 세차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성금과 구호차량 지원, 피해 차량 수리비 할인 지원 등이 이번 산불로 갑작스러운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