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업계 최초로 의무기록사본 다운 받을 수 있어
병원 | 삼성서울병원
삼성서울병원 제공
삼성서울병원은 기존 모바일의 웹(Web)과 앱(App)의 경계를 허물며, 사용자 인터페이스·경험(UI·UX)을 일원화했다. 특히, 보이는 ARS의 서비스 확대로 외래진료와 입원 절차를 간소화시켰으며, 진료 전 모바일 문진·입원 수속 등의 비대면 진료 지원 서비스로 환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삼성서울병원은 더 나아가 비대면으로 최대한 많은 진료 절차를 소화할 수 있도록 하는 모바일 서비스 체계를 구축했다. QR 출입 게이트에서부터, 오늘의 일정 안내, 문진, 접수, 전광판, 대기 현황, 오픈카드 등록, 처방전 전송, 증명서 발급, 검사결과 조회, 진료 후 설명, 실손보험 청구까지 모바일 하나면 대부분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대표 사례로 올해부터 모바일로 의무기록사본을 신청하고 별도의 프로그램 없이 PDF 파일 형태로 기록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를 국내 병원 업계 최초로 선보였다. 위·변조를 방지하는 기술인 TSA(시점확인스탬프) 전자서명을 채택, 병원을 방문하지 않아도 본인의 병원 기록을 평생 소장할 수 있다.
이풍렬 디지털혁신추진단장(소화기내과 교수)은 “환자들과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모든 진료 절차에서, 이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환자 참여형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확대해, 환자와 의료진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IT 서비스를 만들어가겠다”고 다짐했다.
7000개 가맹점에 애플페이 도입···‘해피포인트’자동 적립
통합멤버십 | SPC섹타나인
SPC 섹타나인 제공
SPC의 IT서비스·마케팅 계열사 섹타나인(Secta9ine)은 전체 회원 수 2,300만명에 달하는 해피포인트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14년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해피앱’을 선보인 이래, 출시 5년 만에 국내 식음료업계 멤버십 서비스 최초로 사용자 1,000만 명을 돌파했다.
섹타나인은 배달·픽업·선물 등 모바일 환경에서 소비자의 구매를 돕기 위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소비자는 해피오더 앱을 통해 가맹 매장의 제품을 언제 어디서나 배달로 받아볼 수 있다. 원하는 날짜와 시간에 전국 가맹점에 들러 픽업(방문 포장)할 수도 있다. 선물하기를 통해 모바일 교환권과 금액권을 쉽고 간편하게 지인에게 선물할 수 있다.
그동안 축적한 빅데이터 인프라를 바탕으로 섹타나인은, 소비자 만족도와 SPC그룹 브랜드 가맹점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힘쓰고 있다. 지난해 4월에는 도보 배달 서비스 중개 플랫폼 해피크루를 론칭했다. 해피포인트가 보유한 디지털 플랫폼 및 AI 기술을 활용해 배달원과 점주, 소비자 모두에게 만족을 제공하는 라스트 마일(운송 서비스 마지막 단계) 서비스다.
또한, 결제와 적립을 한 번에 할 수 있는 해피페이 서비스를 선보여 결제 시간을 단축하고 소비자가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올해 3월에는 전국 7,000여 개 가맹점에 애플페이 결제 서비스를 전격 도입하고, 결제 시 해피포인트가 자동 적립될 수 있도록 만들었다.
고객들이 디지털 자산 더 쉽게 사용할 수 있게···‘NFTtown’
NFT 전문 포털 서비스 | 효성티앤에스
효성티앤에스 제공
효성의 금융 전문 IT 계열사인 효성티앤에스의 NFTtown은 ‘NFT 전문 포털 서비스’다. 어렵게 느껴지는 NFT를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관련뉴스, 거래현황, 테마별 NFT 컬렉션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NFTtown 사용자는 국내 4대 암호화폐거래소의 암호화폐 시세와 거래량 정보, 글로벌 5대 NFT 마켓플레이스의 컬렉션 정보를 쉽게 비교할 수 있으며, 여러 암호화폐 지갑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
최근 효성티앤에스는 주민들이 마을에서 찍은 사진을 컨셉으로 만든 ‘Towner NFT’를 10,000개 발행했다. 해당 NFT 소유자는 행사 우선 참여권 등의 멤버십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오프라인에서 할리케이, 플리츠마마, 세빛섬 등에서 5~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효성티앤에스는 NFTtown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보강하고 NFTtown 전용 모바일앱을 연내 출시하고, 거래 및 부가서비스가 가능한 ‘Web3 지갑 서비스’도 계획하고 있다. 관계자는 “그동안 쌓아온 금융 IT 경험을 기반으로 고객들이 NFT와 디지털 자산을 더 쉽게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NFTtown이 국내 최대 NFT 커뮤니티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재밌고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추가할 계획”이라며 “NFTtown 서비스를 활성화하기 위해 여러 NFT 관련 기업들과 MOU 체결을 하며 사업 협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AI 시선추적기술 기반…·읽기·문장해석 능력 향상 앱
에듀테크 | 비주얼캠프
비주얼캠프 제공
인공지능 기반 시선추적기술 스타트업 비주얼캠프가 읽기 능력 향상 애플리케이션 ‘리드(Read)’ 서비스를 출시했다.
디지털 기기의 확산으로 읽는 것보다 보고 듣는 것에 익숙한 현세대는 책이나 긴 글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는다. 모든 학습의 기본이 되는 읽기 역량이 탄탄하게 갖춰지지 않을 때 학습 난이도가 커지면서 힘에 부치는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리드는 정확한 학습 능력 진단과 더불어 맞춤형 학습을 지속 제공함으로써 모국어 학습을 원활하게 하고자 한다.
리드는 시선이 고정된 지점, 고정 지속 시간, 역행(읽었던 곳을 다시 읽는) 문장 등을 분석해 글을 이해하는데 이루어지는 과정을 진단한다. 이때 학습자가 읽기 능력을 정밀하게 측정하기 위해 설계된 지문을 읽는 과정에서 별도 추가 장비 없이 모바일 전면 카메라를 통해 남긴 시선 데이터의 패턴을 정량적으로 분석한다.
특히 한국어 학습의 경우 어휘력이 읽기 과정에서 이해 정도와 매우 유의미한 상관관계가 있음에 집중하며, 학습자가 어려워한 어휘와 회귀 비율이 높은 문장에 포함된 어휘에 대한 학습을 진행한다.
어휘의 사전적 의미와 쓰임에 대한 학습을 통해 양적·질적 어휘 지식 향상을 유도한 후에는 ‘키워드 탐험’이라는 탐구형 학습법을 진행한다. ‘키워드 탐험’은 학습자의 학습 데이터를 토대로 트레이닝 과정에서 학습자가 관심 있을 법한 키워드를 뽑아 관련 지문을 생성하는 과정을 반복하며 마치 유튜브 쇼츠나 SNS를 소비하는 것과 같이 자연스럽게 많은 글을 읽게 만든다.
리드는 단순히 읽기 능력을 제고하는 것을 넘어서 리드 앱 이용 목적과 목표, 그리고 읽기 수준을 고려한 학습 콘텐츠를 제공한다. 수험생에게는 수능 기출 지문과 유사한 형식의 수능형 지문을 제공해 국어 수능 대비와 학습 능력을 향상시켜주고, 취업준비생이나 대학생에게는 전공지식 습득을 강화시킨다.
주요 타깃은 수능을 앞둔 고등학생과 취업준비생이지만, 향후 유아, 초등생 버전은 물론 글로벌 앱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한국어를 배우고자 하는 외국인용 버전까지 구상하고 하반기 출시를 순차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경기 시청·AI승부예측·선수운세까지···‘스포키’ 인기
스포츠커뮤니티플랫폼 |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의 통합 스포츠 커뮤니티 플랫폼 ‘스포키’가 인기를 끌고 있다. 스포키는 종목별 국내외 다양한 리그의 최신 뉴스, 인기 유튜브와 방송 영상을 제공하는 스포츠 플랫폼으로서 회원가입이나 로그인하지 않고 경기를 시청할 수 있다.
지난해 카타르 월드컵에 이어 올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등 국제 스포츠 경기 생중계 서비스를 제공한 스포키는, 일평균 6만 6천여 명이 이용하며 출시 5개월 만인 올해 3월 말 기준 누적 이용 고객 1천만 명을 넘어섰다.
최근 2023 한국프로야구(KBO) 리그 중계부터 AI승부예측 기능과 오늘의 선수운세 정보를 새롭게 선보였다. AI승부예측은 과거 2년간의 팀별 승부결과, 선수 기록 등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LG유플러스 AI브랜드 익시(ixi)와 KBO 리그 기록 전문 사이트 스탯티즈가 각각 예상한 경기 승패예상 결과를 제공한다.
오늘의 선수운세는 선수들의 과거 시즌 기록과 사주 등 정보를 토대로 각 팀별 선발투수(1명)와 야수(10명)의 당일 경기운세를 제공하는 서비스로 투수는 예상 탈삼진 수치, 타자는 예상 안타와 실책 수치 등 전반적인 경기 활약 데이터를 예측한다.
구단별 페이지를 신설하고, 좋아하는 구단을 설정하면 해당 구단이 출전하는 경기의 시작과 승패 결과를 알려주는 구독 기능도 새롭게 선보였다. 경기 결과를 이용자가 직접 검색하지 않아도 알림을 통해 알려주는 등 고객의 편의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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