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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어워드 코리아 2023 공공서비스 분야 수상작

전선하 기자 ㅣ seonha0112@chosun.com
등록 2023.04.13 07:35 / 수정 2023.04.13 08:50

언제 어디서나 채팅 상담·챗봇 서비스 금연길라잡이로 스스로 담배 끊어요 

공공서비스 | 보건복지부·한국건강증진개발원

보건복지부·한국건강증진개발원 제공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에서 만든 ‘금연길라잡이’는 흡연자 스스로 금연을 실천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으로 홈페이지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이용 가능한 가운데 다양한 금연 정보와 금연실천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이용자는 메인화면에서 금연 일수, 연장수명, 금연 저금통 현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또, 맞춤형 온라인 금연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전문적인 정보를 통해 자기 주도적 금연을 원활히 진행할 수 있으며, 금연 공감 커뮤니티 ‘공감마당’에서 금연을 실천하고 있는 사람들과 함께 고민을 나누고, 관련 노하우를 공유하는 등 소통을 통해 금연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흡연자가 언제 어디서나 금연 정보를 얻고, 편리하게 금연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채팅 상담과 챗봇(노담봇) 서비스를 지난해 5월 31일 신설했다. 자동응대 시나리오 기반의 노담봇 서비스로 24시간 정보 접근이 가능하고, 금연 상담 전화를 통해 전문상담사와 1:1 실시간 채팅 상담으로 더욱 전문적이고, 편리한 비대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와 관련 보건복지부 건강증진과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다양한 분야에서 비대면 서비스에 대한 요구가 늘어났다”며 “비대면 금연지원서비스인 금연길라잡이의 서비스를 보다 강화하고, 나아가 국가금연지원서비스 간 통합·연계를 통해 비대면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필요한 법령, 하나의 콘텐츠로 제공···‘스마트 생활법률 
공공서비스 | 법제처

법제처 제공

법제처는 ‘스마트 생활법률’ 앱을 통해 복잡한 법령정보를 수요자 중심으로 재분류하고, 주제별로 정리해 서비스하고 있다. 법률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필요한 법령과 판례 정보를 간편하게 찾아볼 수 있다.

예를 들어, 공공임대주택에 입주하려는 경우 ‘스마트 생활법률’ 앱에서 ‘공공임대주택’을 검색하면, 종류, 입주 자격, 임대차 절차, 자금 융자, 관리비·사용료 납부, 임대차계약의 해지·재계약에 이르기까지 절차별로 필요한 법령을 하나의 콘텐츠로 제공받을 수 있다. 관련 판례, 민원질의응답, 신청 서식까지 한 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소상공인 지원’이나 ‘임금’ 등 일상생활에서 수요가 많은 콘텐츠뿐만 아니라 최근 사회 이슈로 등장한 ‘학교폭력’, ‘긴급복지 지원’, ‘연명의료결정 제도’등 총 259개 주제의 콘텐츠가 제공되고 있다.

이밖에도 법령을 이미지와 함께 제공하는 ‘생활법령 카드뉴스’, 만화로 소개하는 ‘생활법률 웹툰’, 상황별 궁금한 사항을 질의응답 형식으로 제공하는 ‘100문100답’, 실제 법률분쟁을 재구성하여 이용자들이 직접 판결에 참여해 볼 수 있도록 한 ‘솔로몬의 재판’등을 마련해 재미와 유익함을 함께 누릴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국내 거주 외국인·이주민의 수가 늘고 사회 구성원이 다양해지고 있는 점을 고려해 생활법령정보 콘텐츠를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등 12개 언어로 번역해 제공함으로써 국내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바코드 찍으면 국내식품 간편 검색 각종 식품과 업체 정보가 내손안
공공서비스 |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스마트폰에서 국내·수입식품 현황과 관련 업체를 확인할 수 있도록 2016년부터 ‘내손안’ 앱을 통해 식품안전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건강기능식품’에서는 기능성 정보와 원료, 제품 데이터를 연계해 원하는 정보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으며, ‘유해물질’에서는 국민 관심이 높은 안전정보를 알기 쉽게 e-book으로 제공하고 있다.

‘국내식품’에서는 바코드를 촬영하면 간편하게 검색하는 기능과 회수·판매중지 제품 정보를 실시간 제공하고 있으며, ‘수입식품’을 통해 제조(수출)국가, 해외제조업소, 통관 차단제품, 해외직구 위해식품 목록 등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식품업체’에서는 주변 식품업체 조회 시 현재 위치 기준 1km 내 음식점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업체명 검색으로 음식점 위생등급업소, 행정처분 업소, HACCP·GMP 업체 여부 등을 알 수 있다.

또한 ‘달걀’에서 달걀껍데기에 있는 표시사항을 직접 입력하거나 광학문자판독기(OCR)로 촬영하면 산란일자, 생산자 정보, 사육환경 등을 확인할 수 있고, ‘소비자 신고 1399’를 선택하면 부정·불량 의심제품을 바로 신고도 가능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 관계자는 “사용자 의견수렴을 통해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쉽고 간편하게 식품안전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내손안’ 앱은 플레이스토어(안드로이드), 앱스토어(아이폰), 원스토어에서 ‘내손안’으로 검색하면 다운받을 수 있다.


집주인 보증사고이력 등 한번에 조회, 등기변동도 알려주는 HUG안심전세
공공서비스 | 주택도시보증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 제공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안심전세 App’은 안전한 전세계약을 위한 사전진단부터 보증가입, 보증이행 청구까지 100% 비대면으로 진행할 수 있는 모바일 플랫폼이다.

앱을 통해 개인 고객은 언제 어디서나 비대면으로 HUG의 대표 보증상품인 전세보증금보증(임차인용) 및 임대보증금보증(개인임대사업자용)에 가입할 수 있다. 주민등록등본 등 9개 주요 서류를 자동으로 수집해주기 때문에 고객이 직접 제출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였다. 전세계약서 등 필수서류들은 사진으로 간편하게 제출할 수 있으며, 보증료 간편결제, 등기변동사항 알림 등을 통해 고객 편의성을 강화했다.

또한, 안심전세 진단 기능을 통해 매매시세, 전세가율, 집주인 보증사고이력 등 전세계약 전 반드시 확인해야 할 정보를 한번에 조회할 수 있으며, 1:1법률상담, 전세계약 셀프테스트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HUG는 5월 내 ‘안심전세 App 2.0’ 출시를 통해 정보제공 범위를 확대하고, 사용자 편의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수도권뿐 아니라 광역시, 오피스텔 시세 조회가 가능해지며, 집주인 세금체납 조회 기능을 추가 제공하는 등 안심전세 진단기능과 전세보증 신청 연계를 통해 사용자 맞춤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빌라왕 전세사기 사건으로 촉발된 악성임대인 공개법인 주택도시기금법 개정 시행일정(9월 29일)에 맞춰 악성임대인 명단도 ‘안심전세App2.0’을 통해 공개할 계획이다 .

내집 마련 전 과정에 걸친 맞춤 정보 제공 ‘HUG-i’
공공서비스 | 주택도시보증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 제공

주택도시보증공사(이병훈 사장직무대행, 이하 HUG)가 운영하는 ‘HUG-i’는 모바일을 통해 국민의 내집 마련 전 과정에 걸친 맞춤 정보를 제공하는 앱으로 이번 ‘모바일 어워드 코리아 2023’ 공공서비스 분야에서 그 우수성을 입증받아 2년 연속 대상을 차지하였다.

‘HUG-i’는 ‘내 아파트 공사정보’ 서비스를 통해 아파트를 분양받은 국민이 직접 현장에 방문하지 않아도 매월 공사 진행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현재 약 1,230여개 사업장의 공사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아파트 현장 사진, 아파트 공정률, 공사 기간 등 사업장정보 등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HUG가 자체 보유한 신뢰도 높은 통계정보를 바탕으로 분양가 중 대지비 비율, 지역별 ㎡당 분양가격, 분양가격지수, 신규 분양세대수 및 초기분양율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이외에 보증실적 변동 추이 및 지역별 분양보증 현황, 분양보증사고 현황 등에 대한 정보 등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전세금 안심대출보증 등 HUG 주요상품과 보증이행 절차 등 다소 어려울 수 있는 다양한 정보를 웹툰으로 안내하고 있다.

HUG 이병훈 사장직무대행은 “HUG는 국민들이 필요로 하는 부동산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향후에도 사용자 중심의 서비스 추가, 다양한 규모의 통계 제공 등으로 국민 편의성 향상을 위해 더욱더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36시간 미리 고농도 초미세먼지 예보 에어코리아
공공서비스 | 한국환경공단

한국환경공단 제공

한국환경공단은 사용자 위치 정보를 기반으로 대기 환경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에어코리아’ 앱을 2014년 구축, 현재까지 운영하고 있다.

에어코리아 앱은 전국 642개소(올해 3월 기준) 대기 환경 측정소의 실시간 측정 자료를 중심으로 미세먼지, 오존 등 실시간 대기 현황과 미세먼지 예보 및 경보 발령 알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누적 앱 다운로드 126만 건을 돌파했다.

특히, 제4차 미세먼지 계절 관리제(2022.12~2023.3) 시기를 맞아 고농도 초미세먼지 예보 기능을 대폭 개편했다. 현 대기오염도 예측·발표 기준인 초미세먼지 ‘좋음, 보통, 나쁨, 매우 나쁨’ 4단계 등급에서 고농도(50㎍/㎥ 초과) 여부를 추가 제공함으로써 고농도 미세먼지 정보제공에 차질이 없도록 하고, 사용자들이 효과적으로 정보를 전달받을 수 있도록 했다.

고농도 초미세먼지 예보를 기존 12시간 전에서 36시간 전으로 조기 제공함으로써 건강 피해를 예방하고 미세먼지 사전 대응력을 강화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일사량이 증가해 오존에 취약한 시기(5~8월)에는 미세먼지 대응체계에서 오존 대응체계로 전환, 계절별 오염의 맞춤형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국민 건강 피해 예방에 앞장서고자 한다.

안병옥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에어코리아 앱은 대기 환경정보 전달의 파수꾼으로 최선의 역량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대국민 환경복지 서비스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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