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클럽, 67개 사 통합 모집
'부산 대표 창업기업 지원사업' 웹 포스터. /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부산의 창업 지원기관인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부산경제진흥원, 부산테크노파크 등 3개 기관을 통해 4개 클럽을 구성해 창업기업을 통합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4개 클럽 성장 단계별로 △‘브라이트클럽’(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밀리언클럽’(부산경제진흥원), △‘플래티넘클럽’(부산테크노파크), △‘에이스스텔라’(부산테크노파크)로 나누어 클럽별 사업화 자금 지원과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브라이트클럽’에 혁신적인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을 지닌 태동기의 스타트업 20개 사를 선정해 기업당 최대 1000만 원의 맞춤형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부산경제진흥원은 ‘밀리언클럽’에 연 매출 5억 원 이상 스타트업 40개 사를 인증하고 20개 사를 선정해 최대 300만 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고 인증 2년 차에는 우수 스타트업 3개 사를 대상으로 최대 2000만 원의 사업고도화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부산테크노파크는 ‘플래티넘클럽’에 1억 원 이상의 투자 유치를 받은 성장기의 스타트업 4개 사를 선발해 기업당 최대 1000만 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고, 지속적인 투자 유치를 위한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5억 원 이상의 씨드(SEED) 투자 유치를 받아 사업성을 검증받은 스타트업은 해당 사업의 마지막 단계인 ‘에이스 스텔라’에 참여 신청이 가능하다.
부산테크노파크는 3개 사를 선정해 최대 1억 원 이상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고, 향후 아기유니콘·예비유니콘 단계로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유망 스타트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4개 클럽에 참여하는 스타트업에는 ‘부산 대표 창업기업’ 인증서와 현판이 제공된다. 인증기업은 멤버십 프로그램을 통해 금융·창업공간 이용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멤버십 프로그램 혜택 외에도 올해에는 각 클럽을 운영 중인 기관별 시설 공간과 창업 프로그램과의 연계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창업기업은 오는 4월 24일까지 ‘부산창업포털’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기관별 서류 및 발표평가를 거쳐 클럽별 인증기업을 선발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2017년부터 부산 지역의 창업기업을 발굴해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고, 수요자 중심의 교육·멘토링, 네트워킹을 지원하는 등 총 696개 창업기업에 대해 지원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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