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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수도기념관, 피란학교 천막교실 '나도 피란화가' 개최

윤요섭 기자 ㅣ ys501@chosun.com
등록 2023.04.11 15:32

초등학생 대상 가족참여형 체험 프로그램

2022년 교육 사진. /부산시 제공

부산시 임시수도기념관은 6.25 한국전쟁기 부산의 다양한 모습을 소개하기 위해 '피란학교 천막교실-나도 피란화가'를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오는 4월 4~5주, 5월 1~3주 매주 주말 오후 2시 초등학생 3~6학년을 대상으로 전시관 관람 및 다양한 피란체험을 통해 한국전쟁과 피란민의 생활상을 알기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한 가족참여형 체험 프로그램이다.


이번 교육은 ‘피란수도 부산의 문화․예술’을 주제로, 전시관 해설투어와 활동지 수업, 대한도기 이미지를 활용한 전사 머그컵 꾸미기 체험활동 등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전시관의 '대한도기'와 '밀다원' 코너에서 피란수도 부산에서 발전한 예술 활동에 대해 알아보고, 관련 유물을 관람하는 시간을 가진다. 관람 후 천막교실에서 활동지 수업과 함께 대한도기 제작기법 중 하나였던 전사기법을 통해 머그컵을 꾸며볼 수 있다.


참가 대상은 초등학교 3~6학년으로, 보호자 1명과 팀을 이뤄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각 교육일 해당 주 월요일 오전 9시부터 수요일 오후 6시까지 부산시 통합예약시스템를 통해 가능하며, 첫 수업인 4월 22일~23일 수업은 4월 17일 오전 9시부터 19일 오후 6시까지 회당 8팀 선착순으로 이뤄진다.


동진숙 부산시 임시수도기념관장은 “피란학교 천막교실을 통해 전쟁의 참혹함 속에서 피어난 부산의 문화·예술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부산이 한국전쟁기에 대한민국 임시수도이자 문화·예술의 중심지 역할을 한 중요한 곳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부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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