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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구매·정비 한번에…기아, '인천 플래그십 스토어' 개관

강나윤 기자 ㅣ muse@chosun.com
등록 2023.04.07 13:51

차량 관람·시승·구매·브랜드 체험 동시에 가능한 원스톱 복합거점
‘신차 인도공간’, 구독형 서비스 ‘플렉스 존’ 마련…다채로운 시승 운영

기아 인천 플래그십 스토어의 내부 모습./기아 제공

기아는 전시차 관람부터 시승, 구매, 정비 서비스, 브랜드 체험을 한 번에 할 수 있는 복합 거점 ‘기아 인천 플래그십 스토어’를 전날 공식 개관했다고 7일 밝혔다.

인천 미추홀구에 위치한 기아 인천 플래그십 스토어는 서울 강서 플래그십 스토어에 이어 두 번째로 개관했다. 강서 플래그십 스토어에 비해 1.5배 확장된 공간에서 미래 모빌리티 체험 요소와 차별화된 구매, 서비스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기아는 인천 플래그십 스토어 전용 디지털 상담 예약 시스템을 운영한다. 홈페이지에서 상담 예약을 하면 방문 대기 시간 없이 곧바로 현장에서 제품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사전에 관심 차종을 등록하면 차종 데이터를 통해 개인 맞춤형 상담을 제공한다.

브랜드 체험 콘텐츠는 기아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을 체험하는 ‘뉴테크 시뮬레이터’ 등으로 구성된다. 260인치 거대 LED 스크린에서 차종별 ADAS 기능을 체험할 수 있다. 소비자가 직접 선택할 수 있는 상호작용(인터랙티브) 요소를 접목해 몰입감을 높였다.

고객이 원하는 차량 옵션을 조합해 가상으로 구현하는 ‘3D 컨피규레이터’도 경험할 수 있다. 자동차 내외장과 문, 트렁크 개폐, 방향지시등 작동 모습 등을 3D 이미지로 확인 가능하다.

기아의 모든 외장색을 한눈에 보는 ‘디지털 컬러 컬렉션’도 마련했다. 공간 안에 설치된 태블릿 PC에 카드 플립 형식으로 기아 컬러쇼가 연출된다. 색을 선택하면 해당 색이 적용된 차 리스트와 제원 등을 볼 수 있다.

인천 플래그십 스토에는 기아 모빌리티 구독형 서비스인 ‘기아 플렉스’를 경험하는 공간이 운영된다. 기존 탁송 방식 서비스와 다르게 별도 공간에서 구독한 차량을 픽업하거나 반납할 수 있다. 특히 전기차 한정으로 서비스를 운영해 전기차에 대한 소비자의 긍정적인 경험 등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차량 성능 체험을 원하는 고객을 위한 다양한 시승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도심형, 자동차 전용도로 등 인천 지역에 특화된 시승 프로그램이다. 자율 시승과 하이브리드 시승(시승 전문 인스트럭터와의 동승 시승 및 비동승 시승 결합), 야간 시승, 가족(패밀리) 시승 등 취향에 맞게 시승해볼 수 있다.

아울러 기아 최초로 신차 인도공간을 만들었다. 차량 공개부터 검수 과정까지 설명과 함께 고객에게 직접 신차를 인도한다.

기아 관계자는 “추후 지속적으로 디지털 기반의 플래그십 스토어를 확대해 더 많은 고객들에게 특별한 브랜드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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