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정보융합진흥원(원장 김대진 교수)이 지난 1월 개최한 'CMC 의료분야 AI분석용 데이터셋 공모전'에서 서울성모병원 신장내과 이한비 교수가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 교수가 발표한 주제는 ‘혈액투석 환자의 빈혈 발생 예측하는 AI 기반 조혈제 처방 서비스 개발’이다. 이 교수는 “혈액투석 환자에서 저혈압을 예측하는 AI 모델을 개발한 경험이 있어 CMCnU CDW를 활용하면서 보다 용이한 연구를 진행할 수 있었다”며 “현재 특허 제출 및 해외 출원까지 목전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투석환자 데이터를 활용한 예측 알고리즘 연구를 발전시키고 개발해 혈액투석환자 치료를 향상시키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공모전은 가톨릭대 정보융합진흥원이 AI활용을 통한 연구 활성화 증진을 위해 CMC 전교직원을 대상으로 개최됐다. 지난 1월16일부터 2월28일까지 참가자 접수 및 서류심사를 거쳤으며 공모주제는 ▲임상 의사결정 지원 아이디어 데이터셋 ▲병원 현장 프로세스 개선 아이디어 데이터셋이었다. 우수상에는 대전성모병원 영상의학과 DASAN팀과 서울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preNICU팀이 선정돼 멘토링 제공 및 정보분석실 자원 우선 지원의 특전을 받게 됐다.
김대진 정보융합진흥원장은 “AI는 의료업계에서도 유망한 분야로, 공모전을 개최하며 기대했던 만큼 산하 기관들의 열띤 호응과 적극적인 참가로 CMC의 미래가 매우 밝게 느껴졌다”며 “진흥원에서는 연구, 분석, SW융합 활용으로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앞으로도 CMC 내 데이터 활용 연구에 대한 참여 활성화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가톨릭대학교 정보융합진흥원 김대진 원장(왼쪽에서 두 번째)과 빅데이터본부장 최인영 교수(오른쪽 맨 끝)가 의료분야 AI 분석용 데이터셋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서울성모병원 신장내과 이한비 교수와 우수상을 수상한 대전성모병원 영상의학과 DASAN 팀, 서울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preNICU 팀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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