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한솥
한솥은 1993년 창업 이래 "따끈한 도시락으로 지역사회에 공헌한다"는 기업이념 아래 간편하면서도 맛있는 도시락, 높은 품질과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성장했다.
국산 배추, 국산 고춧가루, 마늘, 젓갈 등 우리 농산물로만 만든 김치와 일반 쌀보다 1.5배 밥알이 굵고 통통해 밥맛이 좋은 신동진 단일 품종 무세미 등 최고급 품질의 식재료는 한솥이 오랜 시간 동안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아온 비결이다.
이 같은 노력의 바탕에는 30여 년 전 창업 당시부터 환경보호, 사회공헌, 윤리경영을 실천해 온 한솥의 ESG 경영 철학이 자리하고 있다. 한솥은 사회적 책임과 투명성 등 지속 가능한 성장모델을 강조하며 국내 식품업계 ESG 경영의 선도적인 역할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지난해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 최초로 폐페트병을 새활용한(업사이클링의 우리말) 친환경 유니폼을 도입하며 혁신적인 변화에 앞장섰다. 플라스틱 자원 선순환 실천을 위한 친환경 유니폼 약 5,000벌에는 500ml 투명 폐페트병 약 6만 4천 개가 재활용됐다. 더 나은 지구와 환경을 만들기 위해 ESG 경영의 일환으로 기획된 프로젝트다. 플라스틱 사용량과 탄소발자국을 줄이기 위한 다회용 수저세트 ‘착!한솥 수저세트’를 출시하기도 했다.
또한, 올해 친환경 FSC 인증 용기와 물티슈를 전면 도입, ESG 리더십을 강화했다. FSC 인증은 국제산림관리협회가 무분별한 개발로 인한 산림훼손 및 지구환경파괴를 막기 위해 만든 국제 인증제도로,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생산된 목재 및 목재 제품에 부여된다. 한솥의 보울은 기존에도 플렉소 인쇄 방식으로 생산돼 친환경 용기로 주목받았다. 플렉소 인쇄는 그라비아 인쇄보다 효율성을 높여 원지 손실을 최소화하는 한편, 잉크 사용량과 유해 화학물인 유기용제 사용을 대폭 감소시켜 '녹색인쇄'라고도 불린다. 여기에 FSC 인증 종이까지 도입해 친환경성을 더욱 높일 전망이다. 물티슈는 합성 부직포 원단에서 FSC 인증 100% 천연펄프로 변경되면서 기존 제품보다 친환경적이며 재질 또한 부드러워졌다.
지구와 환경을 위한 실천 외에도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기부와 선행을 지속하며 따뜻한 손길을 나누는 노력도 아끼지 않고 있다. 취약 계층 아동과 청소년을 위해 사회복지법인 혜심원에 지원을 이어가고 있는 것은 물론 국내 재난 현장을 외면하지 않고 지진, 산불, 수해 복구를 위해 지원해 왔으며 국내외 취약 아동을 위한 기부와 의료시설 지원에 꾸준한 노력을 기울여 오고 있다.
본부의 성장에만 치중하는 것이 아니라 가맹점 및 협력업체와의 동반성장에도 힘쓰고 있다. 700개가 넘는 전국의 가맹점과 분쟁이나 법적 소송이 단 한 건도 없는 기록은 한솥의 올곧은 상생 경영 철학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이 같은 공적을 UN에서 인정받아 한솥은 지난해 국내 식품기업으로서 유일하게 UN 식량시스템 정상회의(UN Food Systems Summit) ‘중소기업 행동공약 서약서’에 등재된 것은 물론 ‘세계 최우수 식품중소기업 150’에 선정된 바 있다. 이 밖에도 지난 2019년부터 3년 연속 UN SDGs(UN 경제사회이사회 특별협의지위기구) 협회가 발표한 ‘글로벌 지속 가능한 브랜드 40’에 선정되며 국내 식품업계 ESG 경영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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