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커스 쇼케이스 / 사진: KQ엔터테인먼트 제공
"싸이커스(xikers)가 가진 무한한 잠재력과 가능성이 우리의 차별화 포인트라고 생각한다."
KQ엔터테인먼트에서 에이티즈 이후 무려 5년 만에 새로운 보이그룹을 출격시킨다. 여러 보이그룹과의 경쟁 속에서도 자신들만의 에너지를 자신한, 싸이커스가 그 주인공이다. 29일 서울 마포구 SBS 프리즘타워에서는 첫 미니앨범 'HOUSE OF TRICKY : Doorbell Ringing'으로 데뷔하는 싸이커스의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민재는 "꿈에 그리던 순간이라 실감이 나지 않았는데, 이제서야 실감이 나는 것 같다"라며 "앞으로 보여드릴 다양한 모습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진식은 "그토록 바라던 데뷔가 코앞으로 다가왔는데, 아직은 믿기지 않고 한편으로는 어떻게 봐주실까 설레는 마음도 크다"라며 "오늘 무대를 시작으로 계속해서 발전하는 싸이커스가 되겠다"라는 각오를 다졌다.
싸이커스는 미지수 'x'와 여행자를 뜻하는 'Hikers'의 합성어다. 진식은 "좌표를 찾아 시공간을 이동하는 소년들이라는 의미를 담았다"라고 소개했다. 특히 '싸이커스'라는 그룹명에는 이들만의 아이덴티티인 파워풀한 퍼포먼스와 다이내믹 청량의 기분 좋은 에너지를 담아냈다.
'HOUSE OF TRICKY : Doorbell Ringing'은 모두가 유토피아라며 만족하는 사회에서 낙제를 받은 소년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찾아 나서는 이야기를 그리며, 더블 타이틀곡인 '도깨비집 (TRICKY HOUSE)'와 'ROCKSTAR'를 포함한 총 7개 트랙이 수록된다. 특히 정훈은 "에이티즈 홍중 선배님께서 전곡의 작사 및 작곡에 참여해 주셔서 정말 영광"이라며 "모든 곡이 좋으니 많이 들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홍중이 어떤 조언을 해준 것이 있는지 묻자 민재는 "저를 포함한 래퍼 라인 멤버들이 작사에 참여하게 됐는데, 홍중 선배님께서 함께해 주시니까 곡 가이드를 보내주실 때 저희가 참고해야 할 느낌이나 방향성에 대해 많은 조언과 코멘트를 남겨주셔서 작업이 수월했고, 보컬 친구들 역시 수월하게 준비할 수 있었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타이틀 중 '도깨비집'은 신비하고 즐거운 매력이 있는 드라마틱한 곡으로, 발리우드 풍의 뭄바톤 장르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곡이다. 세은은 "저희의 프리 데뷔곡으로, 전래 동화에 자주 등장하는 소재를 녹였다"라고 소개했다.
또 다른 타이틀 'ROCKSTAR'는 싸이커스만의 '포스터-펑크' 장르의 음악으로, 10명의 소년들의 꿈과 역동감을 표현한 곡이다. 톡톡 튀는 가사와 중독성 높은 멜로디로 소년들의 각양각색 매력을 보여준다.
멤버들은 두 곡을 타이틀로 앞세운 것에 대해 "'도깨비집'이 열 명의 멤버들의 익살스럽고 장난기 많은 모습을 담았다면, 'ROCKSTAR'는 저희의 청춘과 밝은 에너지를 보여드릴 수 있어서 다르게 비칠 것"이라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다만 올해 보이그룹 시장은 뜨거운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싸이커스는 물론이고, 대형 기획사의 여러 보이그룹의 출격을 앞두고 있으며, Mnet '보이즈플래닛', MBC '소년판타지' 등 여러 서바이벌 프로그램도 있다. 싸이커스만의 차별점이 무엇인지 묻자 "팀명에도 담겨있듯, 저희는 시공간을 여행하면서 다양한 좌표를 보여드릴 수 있다"라며 무한 잠재력을 차별 포인트이자, 얻고 싶은 수식어로 꼽았다.
그러면서 민재는 "싸이커스가 대중들에게 센세이션한 느낌이 되었으면 좋겠고, 새로운 세대를 열었다는 평가를 얻고 싶다"라고 바람을 덧붙였다. 세은은 여기에 "올해 저희 팀이 새롭게 데뷔하게 됐고, 여러 경쟁을 헤쳐나가야 하는데 이러한 것을 가장 잘 증명할 수 있는 방법은 데뷔한 해에만 받을 수 있는 신인상이라고 생각한다. 꼭 이러한 결과를 받아들이고 싶다"라고 밝혀 자신감 넘치는 이들만의 행보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한편, 싸이커스의 첫 번째 미니 앨범 'HOUSE OF TRICKY : Doorbell Ringing'은 오는 30일 오후 6시에 발매된다. 싸이커스는 데뷔를 하루 앞둔, 오늘(29일) 저녁 7시 개최되는 팬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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