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플레디스 제공
황민현이 데뷔 11년 만에 솔로 아티스트의 꿈을 펼친다. 2012년 뉴이스트로 데뷔한 후, 2017년 워너원으로 재데뷔, 그리고 2019년 다시 뉴이스트로. 이 과정에서 연기자로서 드라마와 뮤지컬에도 도전한 그가 드디어 자신의 색깔을 가득 담은 솔로 앨범을 내놓는다.
27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황민현의 첫 솔로 데뷔 앨범 'Truth or Lie(트루쓰 오어 라이)'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열렸다.
황민현은 신보에 대해 "진실 혹은 거짓 게임을 콘셉트로 해서 지금까지 잘 알려지지 않았던 황민현의 모습까지 다양한 이면을 담은 앨범이다"라며 "노래 속의 제 모습이 진실일지 거짓일지, 접하는 분들이 판단해주시기를 바라면서, '당신이 믿는 황민현의 모습으로 바라보면 된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타이틀곡 'Hidden Side'(히든 사이드)는 내 안의 수많은 나를 찾아보라는 메시지를 던지면서 궁극적으로 '당신이 믿고 싶은 나로 바라보면 된다'는 주제를 담은 곡이다. 황민현은 이 곡에 대해 "베이스 사운드가 인상적인 팝 장르의 곡이고 내 안의 수많은 나를 찾아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앨범이 가진 메시지를 담고 있는 곡"이라고 소개했다.
솔로 데뷔에 나서며 댄스곡을 선보인 황민현은 "솔로 앨범이다 보니 제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앨범의 방향성처럼 저에게는 정말 다양한 면이 있는데 많은 분들이 전부는 모르시는 것 같더라. 그래서 이번 앨범을 통해 알려드리고 싶었다"며 "(제가 데뷔곡으로)어쿠스틱한 음악이나 이지 리스닝이 가능한 곡으로 하지 않을까 예상하셨을 텐데 저는 춤을 추고 싶었다. 두 번째로는 그룹 활동할 때 모습을 보고 좋아해 주시는 분들이 많다고 생각해서 그분들이 기억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그래서 퍼포먼스를 보여드릴 수 있는 곡을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솔로 데뷔까지 총 세 번째 데뷔에 나선 황민현. 그는 "무언가를 처음 한다는 것에 있어서 성격상 긴장도 많이 하고 고민도 많이 하고 떨려 하는 성격인데 그래도 다양한 면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어느덧 제가 데뷔 12년 차가 됐더라. 열 손가락으로 셀 수도 없는 그런 연차인데 여전히 저는 제가 부족하고 성장할 부분이 많다고 생각한다. 보여주고 싶은 것도 많고 팬들과 함께 하고 싶은 일도, 욕심도 많다. 그런 걸 천천히 이뤄내 나가고 싶은 그런 마음이 있다. 12년 차라고는 하지만 항상 신인 같은 마음으로 오래오래 활동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황민현은 매 도전 때마다 '중꺾마(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이라는 생각으로 임한다며 "이번 준비할 때도 그간 도전했던 일들이 밑거름이 된 것 같다"며 더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이처럼 새로운 시도에 나선 황민현의 첫 솔로 앨범 'Truth or Lie'는 오늘(27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