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사내 벤처 1호인 국내 최초 개인 간 차량 공유 서비스 ‘타운카(Towncar)’를 운영하는 타운즈가 하남시에 이어 남양주시, 구리시 등 경기 동부 지역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장한다고 27일 밝혔다.
타운카는 서비스 확장을 맞아 3월까지 신규 가입자 모두에게 2만 원 상당의 대여료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또한 지인을 타운카 차주로 추천하여 등록 시 20만 원의 포상금을 지급하는 프로모션도 운영된다.
2021년 10월 규제샌드박스 실증사업을 통해 경기도 하남시에서 서비스를 제공해 온 타운카는 출시 후 약 1년이 넘는 기간 동안 사업을 운영하며 관련 부처 및 지자체와 협조해왔다.
이어 올해 1월 개인 차량 공유에 필요한 전용 보험과 면허 인증 기술 개발 등의 노력을 인정받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토교통부로부터 지정 조건을 완화 받았다.
새롭게 완화된 지정 조건은 ‘사업 범위’와 ‘지역’ 두 가지다. 먼저 대여 가능 범위가 기존 ‘동일 아파트 단지 내’에서 ‘차고지 기준 반경 2km’로 확대됐다. 면적 기준으로는 약 200배 이상 확대된 효과다.
서비스 가능 지역도 추가됐다. 기존 서비스 제공 지역인 하남시를 비롯해 남양주시와 구리시까지 범위가 확대됐다.
면적 기준으로 이전 대비 약 6배, 인구 수 기준으로 약 4배에 해당한다. 타운카는 하남시에서 축적한 서비스 경쟁력을 바탕으로 올해 1분기 중 승인받은 지역까지 서비스를 확장하고, 2분기 경기도 전역을 대상으로 서비스 확대 검토에 나선다.
타운카는 "플랫폼 등록을 통해 차주가 되어 운영 목적으로 차량을 구매하게 되면, 신차 취득세 3% 할인, 개별소비세 100% 면제, 연간 자동차세 90% 이상 감면 등 차량 구입과 운영에 있어 각종 세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며 "서비스가 활성화됨에 따라 월평균 50만 원, 최대 100만 원 이상 수익을 올리는 차주들이 등장하고 있다" 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