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와 크레버스는 22일 네이버 1784 사옥에서 김효 네이버 웨일 이사와 크레버스 나운천 전무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초중고 교육사업 협력과 하이퍼스케일(Hyperscale) AI 교육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 사진은 네이버 웨일 김효 이사(왼쪽)과 크레버스 나운천 전무이사가 업무협약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네이버 제공
네이버와 크레버스가 인공지능(AI)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환경 조성에 나선다.
네이버와 크레버스는 22일 네이버 1784 사옥에서 김효 네이버 웨일 이사와 크레버스 나운천 전무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초중고 교육사업 협력과 하이퍼스케일(Hyperscale) AI 교육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우선 네이버는 자체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HyperCLOVA) 언어모델 도구 인 ‘클로바 스튜디오’ API를 크레버스가 구축하는 자체 포털에 연동해 학생들이 쉽게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는 환경을 지원한다.
클로바 스튜디오는 하이퍼클로바의 능력을 코딩 없이도 쉽게 활용할 수 있는 개발 프로그램이다.
네이버는 에듀테크 플랫폼 ‘웨일 스페이스’와 크레버스 플랫폼 제휴를 통해 웨일 스페이스 상에서 크레버스의 코딩교육 브랜드 ‘씨큐브코딩’ 프로그램과 메타버스 기반 코딩 콘텐츠 ‘코드얼라이브’ 등 학습 솔루션을 활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연동한다.
네이버와 크레버스는 플랫폼-솔루션-디바이스 전 분야에서 에듀테크 시너지 확보를 추진한다.
향후에는 웨일 스페이스를 활용하는 교육현장에 크레버스가 보유한 코딩교육 노하우를 접목해 AI분야의 교육 전문가를 양성하는 등 미래 기술인재 양성을 위해서도 협력한다.
아울러 크레버스는 AI 교육을 위한 단계별 커리큘럼 및 프로젝트 기반의 실습 콘텐츠를 아우르는 ‘AI 교육 포털’을 구축하고 웨일 스페이스와 협업을 통해 AI 리터러시에서 기술 활용에 이르는 토탈 AI 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정석근 네이버클라우드 CSO는 “클로바 스튜디오를 통해 많은 스타트업들이 초대규모 AI 언어모델을 비즈니스에 녹이는 것을 넘어, 교육 현장에서도 의미있게 활용되기를 기대한다”며 “AI 개발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 창의적인 인재를 양성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효 웨일 이사는 "많은 사용자가 웨일 스페이스 상에서 크레버스의 폭넓은 교육 노하우를 접할 수 있길 바란다"면서 "웨일 스페이스는 교과분야를 비롯해 코딩학습까지, 교육전반에서 선생님과 학생에게 편리한 올인원 에듀테크 플랫폼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송상헌 크레버스 전략 마케팅 본부장은 "미래 인재의 역량은 AI 리터러시가 좌우할 것" 이라며 "크레버스는 선도적인 AI 리터러시 교육을 통해 21세기 인재를 길러내는데 기여하고자 한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