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DB
더보이즈가 11인 완전체로 돌아왔다. 지난해 8월 발매한 'BE AWARE(비 어웨어)' 이후 반 년 만에 돌아온 더보이즈는 더 성숙해진 매력으로 리스너의 취향 저격에 나선다.
20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더보이즈의 여덟 번째 미니앨범 'BE AWAKE(비 어웨어크)'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열렸다.
'BE AWAKE'에는 타이틀곡 'ROAR(로어)'를 비롯해 'Awake(어웨이크)', 'Blah Blah(블라블라)', 'Savior(세이비어)', '숨', Diamond Life(다이아몬드 라이프)' 등 총 여섯 곡이 담겼다.
영훈은 신보에 대해 "이번 미니 8집은 지난 앨범의 연장선이라고 할 수 있다. 'BE AWARE'에서는 사랑을 자각한 소년들을 표현했다면 'BE AWAKE'에서는 금기에 반항하고 금기에 이끌려 사랑을 쟁취하는 모습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타이틀로 선정된 'ROAR(로어)'는 타락천사로 변신한 11명의 소년들의 강렬한 아우라를 담은 곡이다. 주연은 "타락한 천사를 표현한 것이 인상적인 곡이다. 포인트 가사는 '내 것들이다'라는 가사다. 욕망을 찾아 나서는 더보이즈의 포효가 담겼다"고 말했다. 상연은 "처음 데모곡을 받았을 때 휘슬 사운드가 인상적이었다. 이걸 우리가 무대로 꾸미면 어떨까 고민을 했고, 그렇게 지금의 타이틀이 완성됐다"고 덧붙였다.
더보이즈는 이번 앨범 키워드로 '다크 섹시'를 꼽았다. 타락천사를 콘셉트로 한 만큼 11명 멤버들은 농염해진 매력을 강조했다. 큐는 "아무래도 이번 앨범 키워드는 '다크 섹시'가 아닐까 싶다. 타락천사인 만큼 저희도 매력적인 모습을 살리려고 했으니까 예쁘게 봐 달라"고 강조했다. 이날 첫 공개된 뮤직비디오에서는 역대급 퀄리티의 영상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이번 뮤직비디오가 최애"라고 말한 뉴는 "가장 오래 찍은 뮤직비디오이기도 하고, 가장 많은 자본이 들어가서 결과가 더 좋게 나오지 않았나 싶다"고 귀띔했다.
특히 더보이즈는 휴식기를 갖고 돌아온 에릭이 재합류, 오랜만에 11인 완전체로 나선다. 에릭은 "오랜만에 멤버들과 함께하는 만큼 11명 모두가 빠짐없이 최선을 다해서 준비한 앨범이다"라며 "준비하면서 역시 더보이즈다라는 말이 나오게끔 최선을 다해서 준비했으니까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에릭은 "제가 작년에 활동을 쉬었다 오지 않았나. 멤버들도 드디어 11명이 모이니까 더보이즈가 완성된 것 같다는 말을 많이 해줬다. 저희는 11명 일 때 가장 더보이즈답지 않나 싶다"고 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해 5주년을 맞이한 더보이즈는 앞으로의 포부도 드러냈다. 상연은 "벌써 5년이라는 시간이 흘렀고 그만큼 성숙해진 면도 있지만 저희는 그동안 앞만 보고 달려왔고 앞으로도 더 성장하고 싶은 게 11명 모두의 마음이다"라며 "똘똘 뭉쳐서 더 성장하고 성공할 예정이니 앞으로의 행보도 기대해달라"고 덧붙였다.
2023년 첫 시작을 컴백 활동으로 열게 된 멤버들은 설렘과 기대에 부풀어 있었다. 큐는 "이번 컴백이 우리의 23년 첫 시작이라 긴장도 됐지만 빨리 나오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 으쌰으쌰해서 준비한 앨범을 빨리 보여드리고 싶다"며 "올해도 최선을 다해 달려볼 테니 여러분도 더보이즈와 함께 달려주시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처럼 보다 성숙해진 모습으로 돌아온 더보이즈의 신보 'BE AWAKE'는 오늘(20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되며, 더보이즈는 이날 저녁 8시 팬 쇼케이스를 열고 팬들과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