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변이 코로나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바이러스 및 유해균을 없애주는 구리로 만든 문 손잡이가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재스퍼는 8년간의 연구개발을 통해 구리합금을 이용한 ‘항바이러스 문 손잡이’를 개발, 국내 처음으로 출시했다. 기존 항균 필름 제품과 달리 손잡이를 교체하는 것만으로 소독이나 세척이 필요없이 영구적인 항균성을 가진다.

구리는 유해 세균과 미생물을 박멸하는 항균성이 높아 고대 이집트 시대부터 치료와 소독을 위해 사용돼 왔다. 구리가 살균, 항바이러스 효과가 있다는 건 오래전부터 알려진 사실이다. 고대 이집트 파피루스 기록에서도 구리를 이용해 식수를 살균하고 상처를 소독했다는 기록이 있다. 영국의 사우스햄스턴대학의 연구진은 MRSA 1000만의 박테리아를 스테인레스와 구리에 각각 테스트 한 결과 구리에 있는 MRSA가 9분만에 100% 사멸되는 결과가 나왔고 미국의 환경보호청(EPA)에서는 구리 와 구리합금을 항바이러스 및 박테리아를 사멸시키는 금속이라고 공식 인정했다.

강도와 내부식성, 안정성 때문에 손잡이에 널리 사용되는 스테인리스의 경우 코로나 균이 표면에서 6일에서 최장 28일까지 생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서울시 북부지원교육청의 감염병 대응 학교시설 기준수립에 관한 연구 보고서에도 구리 합금 등을 사용한 손잡이 등이 대안이라고 명시돼 있다. 정부에서도 ‘그린 스마트 미래학교’ 추진계획안에 교육시설의 감염예방 등 안전성 확보를 위해 기준을 마련하고, 디자인 기법에도 우선적으로 적용하라고 명시했다. 이미 캐나다를 비롯한 미국 유럽 등 선진국에서는 공공기관, 병원, 버스 등에 구리를 광범위하게 사용, 교차감염을 예방하고 있다.

아리조나 대학 찰스 제르베 연구팀은 2014년 국제항균감염학회(ICAAC) 회의에서 “문 손잡이 하나로 단 4시간 만에 건물 내부 사람의 40~60%를 감염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됐다. 모든 감염 원인의 80%는 접촉이며, 이에 대한 대응으로 엘리베이터 비접촉식 버튼, 에스컬레이터 자동소독기 등의 방역제품들이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공공시설 손잡이들은 여전히 소독제를 사용해 소독하거나 방치되고 있는 게 현실이다.

국내 많은 기업들이 구리로 이용한 필름, 마스크등을 출시했지만 구리합금으로 만든 손잡이는 현재 재스퍼의 제품이 유일하다. 충북대 의대 연구진으로부터 코로나균 100% 사멸 연구결과 취득했고, 변색되지 않으며 일체의 화학물이 들어가지 않은 친환경 제품으로 ESG경영에 특화됐다. 재스퍼 박종선 대표는 "임금님이 사용한 방짜유기를 만드는 구리 합금 강국인 대한민국에서 구리 손잡이가 널리 보급돼 위드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