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계에서 튀르키예, 시리아 지진 후원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은 13일 튀르키예 안타키아 시내 한 이슬람사원이 지진 피해로 인해 무너져 있는 모습./뉴스1
건설업계에서 튀르키예, 시리아 지진 후원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대우건설은 15일 중흥그룹 정원주 부회장이 서울시 중구에 대한적십자사를 방문해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한 지원 성금 1억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대우건설은 이번 성금은 대한적십자사로 전달돼 튀르키예와 시리아 국민을 위한 구호품 지원과 피해지역 재건사업에 쓰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대형 재난으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와 시리아 국민들에게 깊은 위로와 애도를 전하고자 한다”며 “튀르키예는 6‧25 전쟁에 참전한 형제국가인 만큼 빠른 복구가 이루어져 피해를 입은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호반그룹도 튀르키예, 시리아 지원에 나섰다.
호반건설은 1억 원, 호반산업은 5천만 원의 성금을 마련했다.
호반 임직원 봉사단 ‘호반사랑나눔이’는 겨울용 구호텐트 20개를 함께 전달했다.
전달한 성금과 텐트 등은 월드비전을 통해 16일 튀르키예에 공수된다.
호반건설 동반성장팀 관계자는 "대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와 시리아 국민들에게 심심한 위로와 작은 희망을 전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