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이 넷스파와 인투코어테크놀로지 등 환경 소셜벤처 2개사를 유니콘 육성 대상으로 최종 선정, 각각 사업지원금 1억원씩을 지급했다. 사진은 13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열린 '임팩트 유니콘' 사업지원금 전달식에서 (오른쪽부터)조경목 SK수펙스추구협의회 SV위원장, 엄세훈 인투코어테크놀로지 대표, 정택수 넷스파 대표, 김광조 SV추진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SK 제공
SK그룹이 넷스파와 인투코어테크놀로지 등 환경 소셜벤처 2개사를 유니콘 육성 대상으로 최종 선정하고 각각 사업지원금 1억 원을 지급했다고 14일 밝혔다.
SK그룹은 이들 2개사에 사업지원금 외에도 SK 관계사와의 사업협력, 임팩트 투자 유치, 멘토링, 홍보 등 기업 활동 및 성장에 필요한 각종 지원을 하게 된다.
SK그룹은 임팩트 투자사와 엑셀러레이터 등 SK ‘임팩트 유니콘’ 프로그램 파트너사들이 추천한 소셜벤처 25개사를 △성장 가능성 △투자 의향 △SK 관계사 연계사업 개발 등 관점에서 종합심사해 해당 기업을 임팩트 유니콘으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임팩트 유니콘은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스타트업 중 빠른 성장을 통해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 창출 총량을 혁신적으로 증대할 수 있는 기업을 말한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롤모델이 될 수 있는 스타 사회적기업·소셜벤처(SE)가 나와야 우수한 인재들이 몰리면서 SE 생태계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질 수 있다고 강조해 왔다.
이에 따라 SK그룹은 지난 2020년부터 SK 임팩트 유니콘 프로그램을 도입, 6개사를 선정해 지원해오고 있다.
이들 기업은 SK가 설립한 사회적기업 행복나래가 출자한 펀드 등으로부터 총 87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해당 기업들은 지난 3년간 기업가치가 평균 2배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냈다.
프로그램에 참여중인 한 기업 대표는 “SK의 임팩트 유니콘 프로그램은 장기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꾸준히 성장지원을 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조경목 SK수펙스추구협의회 SV위원장은 “소셜벤처는 갈수록 다양해지고 심각해지는 사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혁신적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라며 “앞으로도 임팩트 유니콘 프로그램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소셜벤처들을 지속적으로 선발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