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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트리플에스 "계속 새로운 도전을 하기 위한 '디멘션'…시너지 기대해달라"

하나영 기자 ㅣ hana0@chosun.com
등록 2023.02.13 18:04

'모든 가능성의 아이돌'이라는 슬로건 아래, 트리플에스(triple S)가 첫 출격을 알렸다. 새로운 체계와 새로운 활동 방향으로 생성하고, 조합하며 '성장'을 이뤄나갈 트리플에스. "계속 새로운 도전을 하겠다"라는 다부진 각오로 출사표를 던진, 트리플에스의 활약에 기대가 모아진다.

트리플에스 쇼케이스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pr.chosunjns@gmail.com

13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는 트리플에스(triple S)이 10인조 '디멘션(DIMENTION)'의 새 앨범 'ASSEMBLE'(어셈블)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김유연은 "다른 아홉 명의 멤버들과 전체로 첫 앨범을 내게 되어 기쁘다"라며 "이 날만을 위해 정말 열심히 준비했으니까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떨리는 소감을 전했다.

총 24인조 걸그룹으로 완성될 트리플에스는 새로운 조합을 계속해서 만들어가는 그룹이다. 윤서연은 "한 명씩 간격을 두고 트리플에스에 합류하게 되는데, 이후 팬들의 투표에 따라 '디멘션'이라는 새로운 조합과 유닛으로 만날 수 있게 된다"라고 소개했다. 김유연은 "새로운 유닛에 매번 도전을 해야 한다는 것이 저희 입장에서도 낯설고 떨리지만, 다음에 누구와 무엇을 할지 호기심도 생긴다"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디멘션은 새로운 해가 시작될 때마다 '자연발생'하기도 하는데, 이때 그 시기에 존재하는 S(멤버)가 모두 참여한다. 이번 'ASSEMBLE'은 10인 체제를 완성한 트리플에스의 첫 완전체 앨범인 것. 채연은 "트리플에스의 첫 시작을 위해 저희 10명의 멤버가 모여 만든 앨범"이라고 소개하며 "멤버들뿐 아니라 팬들도 이번 앨범을 위해 함께 힘을 써서 더욱 특별한 것 같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실제 앨범 타이틀로 선정된 'Rising'은 팬들의 투표로 결정된 곡이다. 지우는 "토너먼트 투표를 통해 결정된 곡인데, 5만 7천표 가량을 받아 선택된 곡이라 저희에게도, 팬들에게도 의미가 큰 곡"이라고 소개했다. 이번 신곡을 통해 트리플에스는 꿈을 향해 달려가는 소녀들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다.  나경은 "꿈을 이루기 위해 온 힘을 다하는 것이 얼마나 멋지고, 값진 것인지 노래하는 곡"이라고 설명했다.

윤서연은 "멤버들과 다 같이 이 노래를 처음 듣고, 속으로 '이거다'라는 생각을 했는데, 그때 고개를 들자 멤버들과 눈이 마주쳤다. 다들 똑같은 생각을 하고 있는 것 같아서 그 순간이 기억에 남는다"라고 처음 곡을 받게 됐을 때의 소감을 전했다.

이 밖에도 새 앨범에는 '디멘션'의 문을 활짝 여는 'Beam', 특별한 사운드가 기대되는 'Before the Rise', 제목만으로도 기대를 모으는 'Colorful', 'The Baddest', 하이브리드 곡으로 알려진 'New Look', 앨범의 주제를 관통하는 '초월 (Chowall)' 등 다채로운 트랙들이 담긴다.

사진: 모드하우스 제공

다만 이러한 활동에서 앨범 판매량이 10만장을 넘지 못할 경우, 다음 앨범을 내지 못하고 소멸하게 된다. 이러한 시스템에 대해서 윤서연은 "해체의 의미가 아닌, 새로운 앨범을 더 이상 낼 수 없다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계속해서 새로운 도전을 쉽게 하기 위해 만들어진 형태"라고 설명했다. 김채연은 "앞으로 많은 디멘션이 생겨날 것 같은데, 그중 첫 디멘션이 이번 앨범이라 영광인 것 같고, 제가 참여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라고 만족감을 전했다.

이번에 완성된 10인 디멘션의 차별점은 무엇인지 묻자 공유빈은 "다른 그룹에 비해 인원수가 많기 때문에 좀 더 에너지가 크고, 잘 전달될 것 같다"라고 자신했다. 김나경 역시 "저희 S 각각이 가진 색깔과 매력이 다르다고 생각해서 열 명이 모였을 때 새로운 시너지가 생기는 것 같아 많은 분들께서 좋아해 주실 것 같다"라고 자신했다.

끝으로 이번 앨범을 통해 어떤 반응을 얻고 싶은지 묻자 정혜린은 "팬들은 물론, 대중들도 함께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며 "정말 얘네가 열심히 했다는 반응을 얻고 싶다. 멤버들을 봐오면서 느꼈지만, 이렇게까지 열심히 해줘서 매일 고맙다는 생각을 했었다"라고 말했다. 여기에 이어 윤서연은 "믿고 듣는 트리플에스라는 수식어를 얻고 싶다"라고 덧붙여 앞으로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트리플에스는 오늘(13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앨범 'ASSEMBLE'을 발매, 이날 저녁 7시 30분 개최되는 'Pre Con'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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