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TCR 유럽 경기 장면./금호타이어 제공
금호타이어가 2023시즌부터 세계 최고 수준의 모터스포츠 대회인 TCR 시리즈에 타이어를 공급한다고 8일 밝혔다.
TCR(Touring Car Racing)은 글로벌 투어링카 레이싱을 이끄는 WSC 그룹이 주최한다. 2015년 처음 출범한 양산차 기반의 국제 모터스포츠 대회로 모터스포츠화의 가치를 앞세워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2023시즌부터 TCR 남미, TCR 중동 등 2개 지역 대회와 TCR 호주, TCR 브라질, TCR 핀란드 등 3개 국가 대회에 타이어를 독점 공급한다.
TCR 시리즈에 출전하는 아우디 RS 3 LMS TCR, 혼다 시빅 Type R, 폭스바겐 골프 GTI TCR, 현대자동차 엘란트라 N TCR 등 모든 차량들은 고속 주행 중에도 탁월한 접지력과 안정적인 핸들링 성능을 발휘하는 레이싱 타이어인 ‘엑스타(ECSTA) S700’ 과 빗길에서도 높은 주행 성능과 안정성을 발휘하는 레이싱 타이어 ‘엑스타(ECSTA) W701’을 장착한다.
금호타이어는 2022년부터 TCR 유럽을 비롯해 TCR 동유럽, TCR 덴마크, TCR 스페인에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며 타이어의 기술력과 품질을 입증했다.
마르첼로 로티 WSC그룹 회장은 “TCR 시리즈에 참여하는 타이어 업체들을 엄선해 독점 공급 계약을 맺고 있다”며 “금호타이어는 객관적인 성능 평가 등을 통해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받아 TCR 호주 대회등 공식파트너사로 참가하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