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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시장도 인정…현대차·기아·제네시스, '최고의 차' 4개 부문 석권

김혜란 기자 ㅣ lift@chosun.com
등록 2023.02.08 11:04

니로, 카니발, 아이오닉5, G90…품질과 안전성 인정받아

현대차 아이오닉 5./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에서 또 한번 뛰어난 상품 경쟁력을 인정 받았다.

현대차그룹은 미국 유력 자동차 전문 평가 웹사이트 '카즈닷컴'이 발표한 '2023 최고의 차 어워즈'에서 ▲기아 니로 ▲기아 카니발 ▲현대차 아이오닉5 ▲제네시스 G90 등 4개 차종이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상은 카즈닷컴 에디터들이 새로 출시된 2023년형 차량들의 품질과 혁신성, 가치 등을 평가해 ▲올해의 차 ▲최고의 가족용 차 ▲최고의 전기차 ▲최고의 고급차 ▲최고의 픽업트럭 ▲최고의 SUV 등 총 6개 부문을 수상작을 뽑는다.

현대차그룹은 총 6개 부문 중 4개 부문에 선정돼 자동차 그룹 기준 최다 수상을 달성했다.

기아 니로는 높은 경제성과 돋보이는 디자인으로 '2023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

기아 카니발은 가족용 차에 필수적인 다양한 안전 및 편의 사양과 넉넉한 적재공간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아 '2023 최고의 가족용 차'로 뽑혔다. 카즈닷컴은 지난 해 최고의 가족용 차로 기아 텔루라이드를 선정한 바 있다.

현대차 아이오닉5는 '2023 최고의 전기차'로 선정되며 우수한 상품성을 입증했다.

카즈닷컴은 아이오닉5가 넓고 쾌적한 실내 공간과 빠른 충전이 가능한 800V 급속 충전 시스템을 갖춘 잘 설계된 전용 전기차라고 평가했다.

제네시스 G90는 ▲제네시스의 철학이 담긴 극적이면서도 우아한 외장 디자인 ▲사용 편의성을 극대화한 첨단 신기술 ▲탑승객을 배려하는 고급스러운 후석 공간 등을 바탕으로 동급 차종 중 최상의 고급감을 제공한다는 평가를 받으며 '2023 최고의 고급차' 부문을 수상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2023 최고의 차 어워즈에서 현대차그룹이 최다 수상을 달성해 매우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우수한 품질과 높은 안전성을 갖춘 차량을 제공하기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현대차그룹은 카즈닷컴이 선정한 '2023 최고 가치의 신차'에서 승용 부문 ▲기아 리오 ▲기아 포르테 ▲현대차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가 이름을 올렸다.

소형 SUV는 ▲현대차 코나 ▲기아 셀토스가 선정됐고 소형 픽업트럭 부문은 ▲현대차 싼타 크루즈가 뽑혔다.

전기차 부문은 ▲현대차 코나 EV ▲기아 니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현대차 투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기아 스포티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이 선정돼 총 10개 차종이 현지에서 높은 상품성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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