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2022년 연결기준 매출 8조2201억 원, 영업이익 1조3047억 원, 순이익 6640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2021년보다 매출은 20.6% 늘고 영업이익은 1.6%, 순이익은 96.0% 줄었다.
네이버는 2022년 당기순이익이 2021년 1분기 라인과 Z홀딩스의 경영통합으로 A홀딩스 및 라인 공동보유투자주식 공정가치 15.0조 원(세후)이 현금유출입이 수반되지 않는 회계상 이익이 반영된 영향으로 줄어든 것이라고 설명했다.
4분기를 기준으로 하면 매출 2조 2717억 원, 영업이익 3365억 원, 순이익 1226억 원 기록했다.
매출은 17.8% 늘고 영업이익은 4.2%, 순이익은 59.1% 줄었다.
부문별 매출을 살펴보면 2022년 한해 기준 서치플랫폼 3조5680억 원, 커머스 1조8011억 원, 핀테크 1조1866억 원, 콘텐츠 1조2615억 원, 클라우드 및 기타 4029억 원이다.
4분기 사업 부문별 매출은 서치플랫폼 9164억 원, 커머스 4868억 원, 핀테크 3199억 원, 콘텐츠 4375억 원, 클라우드 1111억 원이다.
서치플랫폼은 거시환경 긴축 등 영향 속, 전년동기 대비 2.3%, 전분기 대비 2.3% 성장했다.
2022년 연간 기준으로는 전년 대비 7.9% 성장했으며 네이버는 올해 검색 및 디스플레이 신상품 출시 등으로 매출 성장을 모색해나갈 방침이다.
커머스는 브랜드스토어, 여행/예약, KREAM 등 버티컬 서비스의 고성장과 연말 성수기 효과 등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18.3%, 전분기 대비 6.2% 성장했다.
2022년 연간 기준 커머스 부문은 전년 대비 21.0% 성장한 매출을 기록했다.
4분기 기준 커머스 부문 전체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7% 성장한 11조2000억 원을 기록했다.
핀테크는 신규 결제처 연동, 예약 결제 증가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8.4%, 전분기 대비 8.0% 성장했다.
2022년 연간 기준 핀테크 부문은 전년 대비 21.2% 성장했다. 4분기 네이버페이 결제액은 전년동기 대비 21.0%, 전분기 대비 5.8% 성장한 13조2000억 원이다.
콘텐츠는 일본 통합 유료 이용자가 전년동기 대비 25% 증가하는 등 꾸준한 글로벌 성장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100.1%, 전분기 대비 40.3% 성장했다.
2022년 연간 기준 콘텐츠 부문은 전년 대비 91.3% 성장했다.
클라우드 및 기타는 전년동기 대비 3.9%, 전분기 대비 17.1% 성장했다.
2022년 연간 기준으로는 전년 대비 5.3% 성장을 기록했다.
네이버는 AI와 B2B 사업조직들을 네이버클라우드로 통합, 하이퍼스케일 AI 기반의 경쟁 우위를 확보해 엔터프라이즈·금융 등으로 시장을 확장해 나가겠다는 방침을 정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2022년은 글로벌 기업으로서 더 큰 도약을 위한 투자와 성장을 위한 내실을 다진 한 해”라며 “기존 사업의 안정적인 성장과 새로운 시장 개척을 통해 성장세를 유지하고 이용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플랫폼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