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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코리아, 아주대와 자동차 전문 인력 양성 위한 MOU

김혜란 기자 ㅣ lift@chosun.com
등록 2023.01.19 16:03

정상천 BMW그룹코리아 서비스 총괄 본부장(왼쪽), 이수훈 아주자동차대학교 총장이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BMW코리아 제공

BMW그룹코리아가 지난 18일 아주자동차대학교와 자동차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BMW코리아는 'BMW 맞춤형 어프렌티스 프로그램' 수업 개설을 통한 교육과 채용 연계 과정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 프로그램은 자동차 전문 기술인력 육성을 위한 BMW코리아의 대표적인 산학 협력 프로그램이다. BMW코리아는 2004년부터 전국 자동차 학과 졸업예정자 가운데 참가생을 선발해 인턴십 기회를 제공하고 수료 후 BMW 공식 딜러사에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충남 보령시 아주대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는 정상천 BMW코리아 서비스 총괄 본부장과 이수훈 아주대 총장, 김근묵 아주대 산학처장, 박장우 아주대 취업지원센터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올해 1학기부터 2학년 진학생을 대상으로 한 BMW 맞춤형 어프렌티스 프로그램 특별수업이 진행된다. BMW코리아는 현장 노하우 및 실무에 필요한 교육 자료를 제공함으로써 교육생이 숙련된 테크니션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교육과정은 크게 BMW 맞춤형 어프렌티스 프로그램 준비 과정과 인턴십으로 나뉜다. 1학기에는 다양한 이론 및 실무 수업이 진행된다. 2학기에는 선발 절차를 거쳐 BMW 맞춤형 어프렌티스 프로그램에 참여해 공식 딜러사에서 근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참가 학생들은 일반 정비, 판금, 도장, 서비스 어드바이저, 보증 등 희망 직무에 따라 전문적인 교육을 받게 된다.

이밖에도 아주대 내 시설 일부를 4개의 워크베이와 실습실 및 강의실을 갖춘 BMW 어프렌티스 전용 교육장으로 리모델링하고 참가생에게 보다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정상천 본부장은 "글로벌 자동차 산업이 급속한 전동화와 디지털화를 맞이하고 있는 지금, BMW코리아는 높은 생산성과 전문성을 갖추고 업계와 우리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미래 자동차 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다할 방침"이라며 "나아가 청년 일자리 창출 및 고용난 해소에도 적극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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