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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으로 무장한 '코나' 미래지향적 '패밀리 룩'…차급 뛰어넘는 원격주차보조 등 편의성 으뜸

김혜란 기자 ㅣ lift@chosun.com
등록 2023.01.18 08:00 / 수정 2023.01.18 10:28

연 3만7천대 판매 목표…"하이브리드 70% 확보"
넓어진 실내공간…동급 대비 최고 편의사양 눈길
가솔린 2468만 원, 하이드브리드 3119만 원부터

디 올 뉴 코나의 외관과 내장./현대차 제공

차급을 뛰어넘는 혁신적인 상품성으로 무장한 ‘디 올 뉴 코나(이하 코나)’가 최근 인기를 누리고 있는 그랜저와 같은 패밀리룩으로 돌아와 주목받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18일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에서 코나의 론칭 이벤트를 진행하며 차급을 초월한 SUV의 새로운 탄생을 알렸다.

코나는 2017년 6월 첫 출시한 이래 5년 만에 완전히 달라진 모습으로 돌아온 2세대 신형 모델이다. ▲전기차를 연상시키는 미래지향적 디자인 ▲대폭 개선된 넓고 스마트한 실내 공간 ▲EV, 내연기관, 하이브리드, N라인에 이르는 다양한 라인업 ▲최고 수준의 탈차급 상품 경쟁력 등이 특징이다.

올해 연 판매목표는 3만7000대 수준으로, 이중 하이브리드 비중은 약 40%다.

각 모델마다 외장 디자인은 동일하게 적용됐지만 부분적인 차이는 있다. 코나EV의 스티어링 휠에는 파라메트릭 픽셀 그래픽을 적용했고, 내연기관과 N라인의 경우에는 동그라미 형태로 디자인 됐다.

최홍석 현대외장디자인1팀 책임연구원은 "신형 코나 디자인은 기존 프로세스와 달리 EV에서 시작해 내연기관으로 적용시켰다"며 "덕분에 전통적인 요소를 버릴 수 있었고, 전형적인 룩이 아니라 도전적인 코나만의 룩을 만들 수 있었다"고 말했다.

코나는 스타리아, 그랜저를 연상하는 일(-)자형 전면 램프로 패밀리 룩을 따른 것이 특징이다. 매끈하면서도 볼륨감 있는 전면 상단부는 수평형 LED 램프(Seamless Horizon Lamp)와 조화를 이뤄 마치 미래에서 온 자동차의 인상을 갖췄다.

신형 코나는 기존 대비 각각 145mm, 60mm 늘어난 전장(4350mm)과 휠베이스(2660mm)를 기반으로 동급 최고 수준의 2열 레그룸과 숄더룸을 구현해냈다.

문선회 현대내장디자인2팀 책임은 "스티어링휠 주변부에 컬럼 타입의 주행조작계를 집중시켜서 운전자 중심적인 환경을 만들어주며 실내 활용도를 높였다"고 말했다.

안전·편의 사양은 차급을 뛰어 넘는다. ▲차량을 항상 최신 사양으로 유지할 수 있는 무선(OTA, Over-the-Air)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ccNC(Connected Car Navigation Cockpit) ▲빌트인 캠 2 ▲카페이와 연동해 별물 카드 없이도 결제가 가능한 e hi-pass(e 하이패스) 기능 등을 동급 최초로 적용했다.

아울러 ▲전방 충돌방지 보조(교차로 대항차) ▲측방 주차 거리 경고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BCA)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NSCC, 안전구간/곡선로)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RSPA) ▲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PCA) 등 최신 운전자 보조시스템을 적극적으로 적용해 차급을 뛰어넘는 안전 및 편의성을 제공한다.

코나는 ▲가솔린 1.6 터보 ▲가솔린 2.0 ▲가솔린 1.6 하이브리드 ▲전기차 등 다양한 파워트레인 라인업을 선보인다.

가솔린 1.6 터보 모델은 동급 최초로 스마트스트림 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하고 최고출력 198마력, 최대토크 27.0kgf·m, 복합연비 13km/ℓ의 효율적인 성능을 완성했으며, 가솔린 2.0 모델은 스마트스트림 IVT 변속기와 함께 최고출력 149마력, 최대토크 18.3kgf·m, 복합연비 13.6km/ℓ를 달성했다. (※ 17인치 타이어 기준)

가솔린 1.6 하이브리드 모델은 6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를 조합해 최고출력 105마력(시스템 합산출력: 141마력), 최대토크 14.7kgf·m(시스템 합산토크: 27. 0kgf·m), 복합연비 19.8km/ℓ를 구현해 연비 경쟁력을 극대화했다. (※ 현대차 연구소 측정치 기준)

코나의 판매가격은 가솔린 1.6 터보 모델 ▲모던 2537만 원 ▲프리미엄 2759만 원 ▲인스퍼레이션 3097만 원이며, 가솔린 2.0 모델 ▲모던 2468만 원 ▲프리미엄 2690만 원 ▲인스퍼레이션 3029만 원, 하이브리드 모델 ▲모던 3119만 원 ▲프리미엄 3297만 원 ▲인스퍼레이션 3611만 원부터 시작된다. (※ 개별소비세 3.5% 기준, 하이브리드 모델은 세제혜택 적용 전 가격으로, 환경 친화적 자동차 고시 완료 시점 이후 가격 공개 예정)

현대차는 설 연휴 이후부터 내연기관 모델의 출고를 시작하고, 하이브리드 모델은 인증이 완료되는 시점에 고객 인도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코나 전기차 모델은 3월 중 상세 상품정보를 공개하고, 2023 서울모빌리티쇼를 통해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올해 2분기 중 출시할 예정이다.

디 올 뉴 코나의 다양한 색상./현대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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